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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레위기

레위기 22장 성물의 규례

레위기 22장 성물의 규례

Tolle Rege/레위기

2011-06-08 14:28:44


제사장에 대한 규례로 성물을 먹는 규례가 주어진다.

성물에 대하여 스스로 구별하여 먹지 않으면 이는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성물은 여호와께 드려져 그의 소유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소유를 구별하여 다루지 않음은 곧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한다는 것이다.

 

제사장이라고 정결규례를 지키지 않고서는 성물을 먹을 수 없다. 나병환자나 유출병자 시체에 접촉된 자, 부정한 벌레에 접촉된 자, 시체나 죽음 짐승을 먹은 자 등은 그 부정이 정결해질 때까지는 성물을 먹을 수 없다. 이런 자들이 성물을 먹는 것은 성물을 속되게 하는 것이므로 이로 말미암아 죄를 짓고 죽임을 당할 위험이 있다.

 

평민은 당연히 성물을 먹을 수 없다. 제사장의 객이나 품군도 성물을 먹지 못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제사장의 종이나 출가하지 않은 자녀 출가했더라도 이혼을 당하든지 자식이 없어 친정에 돌아온 딸 등 제사장과 생계를 같이하는 자들은 성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물이 제사장과 그 식구를 위한 식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 수 있다. 만일 누가 성물인지 모르고 먹었을 경우는 죄를 지은 것은 아니지만 배상의 의미로 그 성물에 그것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성물을 먹지 말아야 할 지가 성물을 먹으면 그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아야 했다.

 

이런 규례와 함께 덧붙여 지는  "나는 그들(제사장)을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 혹은 " 나는 그 음식을(성물)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  선언은 이전의 하나님이 거룩하니 이스라엘도 거룩해야 한다는 선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적극적인 거룩의 선언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전의 선언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도 거룩하여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언약적 책임이 강조된 것이라면 "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이니라" 는 말씀은 하나님은 자신이 거룩하시므로 자신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언약적 열심을 강조하는 진일보된 거룩의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거룩을 요구하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므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 다음에 제사드리는 제물에 대한 규례가 주어지는데 특별히 화목제물에 대한 것이다. 성물에 대한 규례이후에 화목제물에 대한 규례가 주어지는 것은 아마도 화목제물이 제사장들이 주로 먹는 성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제사장들이 성물을 구별되이 먹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게 드려지는 제물도 구별되이 드려져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서원이나 자원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은 당연히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없는 숫컷으로 드려야 하며 흠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드리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여호와가 기쁘게 받지 아니하실 것이다. 특이한 규례는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나거든 7일동안은 어미와 같이 있게 하며 암소나 암양을 막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하지 않고 드린 제물도 흠이 있는 것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규례 이후에는 언제나 이 계명을 주신이가 바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는 선언으로 마무리된다.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거룩함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며 동시에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이시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란 바로 이스라엘에게 거룩함을 받으시고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이다.

레위기 22장

닥치고 성경/레위기

2019-10-21 19:50:57


레위기 22장

제사장을 성물을 먹을 때도 스스로 구별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제사장은 다른 백성들과 달리 성물을 먹는 특권을 가진 자이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을 더 구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영환자나 유출병자 시체의 부정에 접촉된 자나 설정한 자는 정결하게 된 후에 성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사장이 자신을 더럽히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제사장의 식솔들이나 돈으로 산 종들도 성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성물이 제사장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제사장과 생게를 같이하는 식구들에게도 허락되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성물이 거룩한 것이므로 아무나 먹을 수 없지만 동시에 성물은 제사장들의 일상적인 음식으로 주어진 것임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제물을 드려야 할 것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여호와께 드리는 것은 성물이기 때문이다. 흠이 있는 제물은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한다. 이스라엘이 이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이 계명을 주신 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언약적 충성을 요구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이스라엘도 거룩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이 명하신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한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유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이 언약관계를 위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애굽에서 건져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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