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장 메시아 논쟁
Tolle Rege/요한복음
2012-12-17 23:17:10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워 왔지만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님이 죽음을 두려워하신 것이 아니라 아직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빛이 어둠에 비추이지만 사람들이 어둠을 사랑하고 빛을 미워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결국 명절에 예루살렘에 가셨고 명절 중간에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셨다. 유대인들이 그 가르침에 놀라지 이는 그가 학문이 있는 랍비가 아님에도 성경을 탁월하게 알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교훈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자라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 왔는지 스스로 말함인지 알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지만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므로 그 속에 불의가 없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일을 안식일을 범했다고 박해하였고 이로 인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공격하는 유대인들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다고 책망하신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할례를 행하듯이 자비를 베푸는 일 역시 안식일일지라도 반드시 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신다. 안식일에 자비를 베푼 일을 가지고 안식일을 범한다고 공격하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을 알지 못하는 무지인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스스로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 반박하였는데 그 구실은 메시아가 올 때는 어디서 오는지 아는 자가 없을 것인데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자신들이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이 어디서 온 것을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도 알지 못한 것이다. 예수에 대하여 사람들이 수군거림을 듣고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었을 때 예수님은 자신이 때가 되면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시며 그 때가 되면 유대인들이 자신을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자신이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 말씀은 물론 예수님의 승천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그 당시 누가 이 말의 의미를 알았겠는가? 예수님은 이제 자신이 아버지께 돌아갈 때가 가까운 것을 아시고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초막절 명절의 끝날에 예수께서는 서서 외치셨다.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개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한은 이 말씀이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가 메시라라고 하는 자와 아니라 하는 자들 간에 쟁론이 발생하였다. 심지어는 예수를 잡으로 갔던 대제사장과 바라새인들의 아랫사람들 조차 예수의 말씀을 듣고 감화를 받았던 것이다. 이렇게 무리가운데 쟁론이 일어나므로 종교 권력자들은 더욱 예수를 자신들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추기] 2019-11-06 17:33:00
요한복음 7장
유대인들이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예수가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셨다. 5장에서 예수는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고 그곳에서 38년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치는 표적을 보이셨는데,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행한다하여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5장 16절) 이 사건이후로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했고 그래서 예수는 유대로 다니려 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러나 초막절에 예수는 은밀하게 유대로 올라가셨고 명절의 중간에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셨다는 말로 보아 예수가 자신을 감추신 것은 아니었다.(14절) 예수는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신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행한다. 그렇다면 예수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것이 율법에 반한 것인가? 아니다 오히려 안식일 계명을 가장 올바르게 지킨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는 것은 율법을 지킨 자, 죄가 없는 자를 죽이려는 것이니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을 어긴 셈이 된다. 유대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일을 공의롭게 판단하지 않고 외모로 판단하였던 것이다. 예수는 반복하여 자신이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고 말한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28절)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을 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은 그를 보내셨기 때문이다.(29절) 명절 끝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는 모습에는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향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그리하면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유대인들이 목마르지 않다는데 있다. 그렇기에 유대인들은 예수가 누구이신지에 대한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약성경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9장 맹인을 고치심 (0) | 2023.04.19 |
---|---|
요한복음 8장 세상의 빛 (0) | 2023.04.19 |
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의 기적 (0) | 2023.04.19 |
요한복음 5장 안식일 논쟁 (0) | 2023.04.19 |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자 (0) | 202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