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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잠언

잠언 13장 훈계의 문제

 

잠언 13장 훈계의 문제

Tolle Rege/잠언

2013-11-11 20:47:40


  반복되는 교훈은 역시 훈계의 문제이다. 훈계와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로운 자이지만 훈계를 저버리는 자는 궁핍과 수욕을 당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않으며 교만한 자는 다툼을 일으킨다. 그러니까 훈계를 듣지 않는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자는 겸손의 덕목을 가진 자임을 알 수 있다. 훈계를 받는 일뿐만 아니라 훈계를 하는 일의 중요성도 언급하는데 매를 아끼는 자는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요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하게 징계한다고 말한다. 이는 훈계가 책망이나 비난이 아니라 사랑에 기초하여야 하며 따라서 훈계를 하지 않는 것은 사랑없음이요 미워함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말의 문제이다. 지혜로운 자는 입을 지키며 입술의 열매가 있다고 말한다. 이는 지식으로 말하고 진리를 따라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지식과 진리가 있어야 한다. 지식과 진리가 있는 사람은 거짓말을 미워한다. 그러나 악인은 마음이 신실하지 못하고 입을 크게 벌리며 자기 미련을 드러낸다. 그래서 악인의 말은 재앙을 일으킨다. 지혜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며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러나 미련한 자와 사귐은 해를 받으며  악인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 다음은 재물의 문제이다. 악인은 수고하지 않고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얻으려고 하는 자이다. 그들은 게으른 자들이다. 그들의 재물은 줄어갈 것이며 결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주리게 될 것이다.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는 것이다. 그들은 부한 듯 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자들이다.  그러나 수고하여 모은 재물은 늘어갈 것이며 부지런 한 자는 풍족할 것이다. 그들은 가난한 듯 하지만 재물이 많은 자들이며 그들의 재물은 자자손손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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