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편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Tolle Rege/시편
2012-01-22 00:05:01
시인은 지금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고 생각할 만큼 하나님은 멀리계시고 돕지 아니하시며 시인이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시인이 밤낮으로 부르짖었지만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시므로 시인은 지금 조롱과 비방으로 벌레처럼 취급을 받는 혹독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래서 시인은 감당할 수 없는 강한 대적에게 둘러싸여 마음이 물같이 쏟아지고 밀랍처럼 녹아내리는 두려움으로 그 모든 뼈가 어그러질 정도였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시인의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시므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자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는 이스라엘의 찬송중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여호와는 시인의 조상들이 주를 신뢰하고 의지하였을 때 그들을 건지신 하나님이심을 기억한다. 그리고 시인은 자신에게 생명을 주시고 기르신 분이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께 부르짖기를 중단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불가항력의 상황, 그리고 부르짖어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절망감, 이 가운데서도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신뢰를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하나님은 응답을 하셨고 사자와 같고 들소의 뿔과 같은 강한 원수로 부터 시인을 구원하셨다. 그래서 시인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 주를 찬송하며 여호와는 곤고한 자를 멸시치 아니하시며 울부짖을 때에 들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시인은 넘치는 확신으로 나라가 여호의 것이며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이시므로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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