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출애굽기

출애굽기 26장 성막규례

출애굽기 26장 성막규례

Tolle Rege/출애굽기

2011-05-30 16:56:05


이제 성막을 만드는 설계도가 제시되고 있다.

이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를 덮는 장막으로서 장막안의 내용물들이 완성된 후 그 내용물을 보호할 장막이 지어져야 하는 것이다.

 

성막을 만들 실의 재료 심지어는 실의 색깔, 성막의 폭의 길이 너비 연결 방법까지    모두 자세히 제시되고 있다.

성막의 덮개는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하고 윗덮개는 해달의 가죽으로 한다.

29절에서 하나님은 다시 한번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만들 것을 주의시키신다.

그 다음에 성막을 둘로 구분하는 휘장이 만들어지는데 이 휘장에 의하여 증게궤가 놓여지는 지성소와 진설병상과 등잔이 놓여지는 성소로 구분된다.

성소에는 진설병상이 북쪽에 등잔대가 남쪽에 서로 마주보고 놓여지게 된다.

그 다음에 성소를 가리는 휘장 즉 성막문의 휘장이 만들어진다.

 

성막 안에 있는 기구들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다 반면에 성막 밖은 바깥휘장의 받침대 부터 놋으로 만들었는데 이것도 성막의 두 주인공인 하나님과 이스라엘 공동체의 언약관계는 순전하고 존귀한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성막 제작 역시 제시되는 정교하고 치밀한 내용에 어떤 인간적 고안도 끼어들 여지가 없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드시 이 산에서 보여준 양식대로 만들 것을 강조하신다

하나님나라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고안과 설계를 따라서 이루어짐을 실감하게 한다.

 

출애굽기 26-31장

닥치고 성경/출애굽기

2019-10-13 19:07:00


출애굽기 26-31장

하나님을 상징하는 기구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기구들을 만든 후에는 이 기구들이 놓일 공간인 지성소와 성소를 가리는 성막을 만드는 일이 주어진다. 그 다음엔 성막의 뜰에 놓일 제단을 만들고 성막의 뜰을 구분하는 경계가 만들어 진다. 그 다음에 제사장이 입을 옷에 대한 상세한 규례가 주어지고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는 규례도 주어진다. 그리고 제사장 위임식에서는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화목제가 드려진다. 그것은 제사장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사이다. 성막을 만드는 일에 더하여 제사장 과 제사 규례가 주어지는 것은 제사가 성막에서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일임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제사를 받으시는 것이다. 언약의 증거막인 성막에서 행하는 주된 일이 제사라는 것은 제사 역시 언약과 밀접하게 관련된 언약적 행동임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사는 언약을 회복, 유지 발전 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31장 말미에서 하나님은 상막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안식일을 엄격히 지킬 것을 명하신다. 그리고 안식일을 범하는 자는 그 백성중에서 생명이 끊어질 것이 경고된다. 성막이 언약을 증거하는 증거의 공간이라면 안식일은 언약을 증거 증거의 시간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대대의 언약의 표징이라고 말씀하신다. 성막도 그렇고 안식일도 그렇고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이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한 수단이요 방편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성막이나 안식일 그 자체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하다는 것은 윤리적 도적적 차원이 아니라 언약적 차원이다. 이스라엘이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당사자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적 요구에 순종함으로 그 언약적 신실함을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