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3장 세부법(9계명)
Tolle Rege/출애굽기
2011-05-30 15:10:06
9계명에서 금하는 거짓증거는 주로 재판에서의 위증을 가르킨다.
여기 그 세부법은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것,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것,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행하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특별히 가난한 자라고 해서 차별하여 두둔하는 것도 거짓증거하는 죄를 범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는 명령도 가난한 자의 경우처럼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여 불이익을 주지 말라는 맥락에서 주어진 명령으로 이해할 수 있다. 원수나 미워하는 자의 소나 나귀일지라도 어려운 지경에 빠지면 도우라는 말이 거짓 증거의 세부법에 언급되는 것은 결국 원수나 미워하는 자라 할지라도 사심을 가지지 말고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원수나 미워하는 자라고 하여 거짓 증언을 하여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는 것은 악행이며 하나님은 악인을 미워하심을 분명히 한다.
안식일 법에 대한 적용례가 다시금 나오는데 안식일법이 안식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일곱째 해는 갈지 말고 땅을 묵혀두어 가난 한 자들이나 들짐승이 먹게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안식년에는 땅 조차도 안식을 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가난한 자들과 짐승들에게는 풍요의 해가 될 것이다.
3대 절기에 대한 규례가 최초로 등장하는데 이 3대 규례는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대대로 지켜진 중요한 절기이며 특별히 일년에 3번은 이스라엘 전 공동체가 여호와께 나와서 예배하고 즐거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무교병의 절기는 곧 유월절 절기를 말하는 것이고 이것은 출애굽 당시에 이미 명령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무교절이 지난 다음 7주 후에 첫 열매를 거두는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과 추수하는 절기인 수장절(초막절, 장막절)이 추가되어 이스라엘의 3대 절기가 되었다.
이로써 십계명과 세부법의 수여가 완료되었다.
그리고 즉시 이어지는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이 법을 지키라는 권고였다. 주어진 법을 지키는 것이 곧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모든 말 대로 행하는 것이었다. 곧 하나님은 다시금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사자를 앞서 보내어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과 원수를 대항하여 싸우실 것임을 보증하신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복을 받아 양식과 물이 풍족할 것이며 병이 없고 낙태하거나 불임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장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요약하면 결국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하나님에게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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