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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10편 여호와여 어찌하여

시편 10편 여호와여 어찌하여

Tolle Rege/시편

2012-01-21 23:56:06


   대적으로 부터의 구원을 호소하였지만 시인은 뜻밖에 하나님의 응답을 얻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는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서시며 어찌하여 환란 때에 숨으시나이까? "라고 부르짖고 있다. 시인은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는 곤고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그 가운데서 부르짖지만 여호와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시인은 다시금 하나님께 자신을 압박하는 악인에 대하여 고소하며 그들을 심판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길 호소하고 있다.

 

  여기서 시인은 자기가 고소하는 악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우선 악인의 첫번째 특징은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이런 행위는  곧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악인의 두번째 특징은 교만하다는 것이다.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의 악행을 감찰하지 않으시므로 자기 길은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고 히며 자기 대적들을 멸시한다. 시인은 악인이 이렇게 교만한 것은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 높아서 그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임을 덧붙인다. 세번째 익인의 특징은 다른 사람을 늘 해코지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입에는 남을 향한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가득하며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고 가련한 자를 엿보아 자기 그물로 잡아 넘어뜨리는 자이다. 악인의 이런 악행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없다는 사상이 깔려있다 그래서 악인은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않는다 히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악인의 악행을 자세히 묘사하며 그들을 여호와께 고소한 시인은 이제 그들을 심판하여 주시길 호소하기 시작한다. 그는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라고 기도한다. 어찌히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며 그의 마음에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신다는 말을 하게 버려두시느냐고 호소한다.

시인은 주께서 재앙과 원한을 감찰히시며 주의 손으로 갚으시며 고아를 도우시고 외로운 자가 의지하는 분이시니 가련한 자를 압제하는 악인의 팔을 꺾으시길 간구하는 것이다. 시인음 무엇보다도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토록 왕이심을 상기하면서 속히 악인을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길 다시 한번 호소함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