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재앙의 시작

출애굽기 7장 재앙의 시작

Tolle Rege/출애굽기

2011-05-24 2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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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이 재앙은 곧 하나님의 심판이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려는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이신 것이다.

여호와가 누구냐고 하던 바로는 이 재앙들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여호와가 누구이신지 철저하게 배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하시기 위하여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됨으로 여호와가 누구이신지 이스라엘 백성이 충분히 경험하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이적을 통한 여호와에 대한 경험은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전혀 다른 것이 었다. 동일한 사건들을 통하여 바로는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두려운 분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고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조상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 동일하게 자신들의 언약의 하나님 이시며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행동은 언제나 이렇게 양면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이런 면에서 언약이란 말은 관계적이면서 동시에 역사적이다. 이 말은 언약의 실제는 관계를 통하여 그리고 역사 가운데 구체적인 경험을 통하여 알게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언약의 실제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단번에 바로를 굴복시키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으신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었지만 하나님이 애굽에서 행산 이적의 목적은 단순히 바로를 심판하고 바로를 굴복시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이적들을 통하여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치시기 위한 계시요 교훈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10번이라는 완전수로 표현된 10가지 재앙은 이스라엘이 언약의 하나님을 충분히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5절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 이라고 부르시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이런 언약적 관계의 친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이 실현되기 위하여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

인간의 악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된다는 하나님나라의 진리가 다시 등장한다.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것이 사실임과 동시에 바로가 스스로 완악한 마음을 먹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 두가지 사실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바로는 자신의 완악한 마음에 대한 책임으로 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출애굽기 7-11장

닥치고 성경/출애굽기

2019-10-13 1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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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7장~11장

그래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표징과 이적을 애굽에서 많이 행하실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것이다. 그 때에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도 여호와가 누구이신지를 알게 될 것이다. 계속되는 재앙들은 그것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행하신 것임이 부인할 수 없게 드러나고 있다. 하나님은 계속되는 재앙을 통하여 애굽과 이스라엘 모두에게 여호와가 누구이신지를 알려주고 계신 것이다. 특히 다섯 번째 재앙부터는 애굽인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여 나타남으로써 이 재앙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행하신 것임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진술은 이 여러 재앙들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그 재앙들의 근본적인 목적은 바로의 마음을 꺾어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들의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는 그들은 생존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광야로 절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의 마음을 굴복시키는데 열 가지 재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가 누구신지를 알리기 위하여 열 가지 재앙이 필요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