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0장 백성들의 회개운동

에스라 10장 백성들의 회개운동

Tolle Rege/에스라

2011-10-03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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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가 울며 기도하며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들이 크게 통곡하며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다. 지금까지 용인되던 죄악의 문제를 놓고 에스라가 크게 통분해 하자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악을 크게 자각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중에 스가냐가 이방의 아내들과 그 소생들을 다 내보내자는 전격적인 제안을 하였고 이에 에스라는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였다. 백성들의 이런 전격적이고 자발적인 회개운동은 에스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응답으로 일어난 것일 것이다.

 

에스라는 즉각 유다와 예루살렘의 귀환자들에게 모두 예루살렘으로 모이라고 공포하였고 만일 삼일내에 오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하고 공동체에서 추방될 것을 경고하였다. 이에 아홉째 달 이십일에 큰 무리가 성전 앞 광장에 모였고 에스라는 그들에게 죄를 자복하고 이방여인과의 관계를 끊어버릴 것을 명하였다. 그러나 이방여자에게 장가든 자를 다 조사하고 처리하는 일이 하루이틀에 이루어 질 수는 없으므로 이 일은 첫째 달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의 일 조사가 마치게 되었는데 거의 예외없이 이스라엘의 모든 집안이 이방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은 것이 드러났다. 에스라의 기록은 이렇게 그 조사결과에 대한 상세한 보고로 끝난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방과의 통혼 문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는 주된 요인이었는데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문제에 직면한 에스겔의 목숨을 건 기도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회개의 운동이 크게 일어났고 이방여인과 그 소생을 다 내어보내기로 작정하는 전격적인 결단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렇게 에스라가 이방통혼 문제라는 이스라엘의 고질적 죄악과의 전면전에서 크게 승리하였으니 이는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가르키기로 작정하고 예루살렘에 온 에스라의 언약적 신실함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반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