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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스겔

에스겔 19장 예루살렘 멸망의 애가

에스겔 19장 예루살렘 멸망의 애가

Tolle Rege/에스겔

2011-09-05 22:33:10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왕들을 위한 애가를 지어부르라고 하신다. 그것은 애가의 형태로 주어지는 유다 멸망의 예언이었다. 동일한 내용의 예언이 젊은 사자의 비유로 그리고 포도나무의 비유로 두번 반복하여 주어진 것은 그 예언의 성취가 확실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첫번째 비유의 젊은 사자가 사람을 삼키매 이방에 사로잡혀 애굽 땅으로 갔다는 것은 아마도 여호아하스가 젊은 나이에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다가 애굽의 바로 느고에게 끌려간 것을 가리킬 것이며 두번째 젊은 사지가 바벨론  왕에게 사로잡혀 간 것은 여호야긴을 지칭할 것이다. 두번째 포도나무 비유에서도 포도나무 가지가 분노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동풍에 마르고 가지들은 꺾여 불에 탔다는 것은 이방의 세력으로 왕위에서 쫒겨난 것을 가리키며 광야에 심겨진 포도나무가 되었다는 것은 이방에 사로잡혀 간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렇게 다윗의 위를 이어온 유다의 왕권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비참하게 포로로 잡혀감으로 유다는 멸망한다는 예언인 것이다. 아마도 포로로 바벨론에 잡혀온 자들은 다윗의 왕권이 영원할 것이라는 나단의 신탁을 따라서 유다의 왕권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가졌을 것인데 이런 비유는 그들의 기대가 헛된 것임을 드러내고 그 희망을 꺾어 버리는 비유인 것이다. 그들은 헛된 희망을 버리고 오직 진실된 회개만이 살 길이요 진정한 소망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