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7장 예루살렘의 멸망 비유
Tolle Rege/에스겔
2011-09-04 18:45:28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가 주어지는데 그것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것이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 있으면서도 아직도 예루살렘에 희망을 두는 반역하는 자들을 향하여 그들의 소망이 헛된 것이며 이 모든 일이 언약배반에 대한 여호와의 언약적 저주인 것을 알게하려는 것이 이 비유의 목적이었다. 그래서 비유를 말한 이후에 그 비유의 해석이 주어진다.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야긴 왕과 고관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이것은 주전598년에 일어난 1차포로 사건이었고 이 비유를 듣는 자들이 바로 그 당사자들인 것이다. 독수리가 백향목 높은 가지의 연한 순을 꺾어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었다는 비유는 바로 어린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역사적 사건을 가리킨다. 그 다음에 그 땅의 종자를 꺾어 옥토에 심고 큰 물가에 심었는데 것이 자라서 포도나무가 되어 독수리 아래에 있다는 것은 왕족중에 시드기야를 택하여 왕으로 세우고 바벨론의 신하나라가 되게 한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이 포도나무가 다른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리고 뿌리를 뻗고 가지를 향하였다는 것은 시드가야가 애굽에 사절을 보내어 바벨론을 대적할 말과 군대를 구한 사건을 가리킨다. 바벨론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우고 바벨론에 충성하는 언약을 세웠는데 시드기야가 그 언약을 배반하였으니 어덯게 형통하겠느냐고 반문한다. 바벨론 왕이 스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는데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으므로 그가 바벨론으로 잡혀와서 죽을 것이다. 시드기야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다는 말이 반복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에게 한 맹세를 업신여기고 언약을 배반한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바벨론 왕의 언약을 배반한 시드기야가 죽임을 당하였다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예루살렘은 필연적으로 멸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이렇게 준엄한 정죄의 심판 이후에 놀라운 소망의 메시지가 번뜩이며 나타난다. 그것은 주 여호와께서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이스라엘의 높고 우뚝한 산에 심으실 것이며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그늘에서 살 것이다. 그 때 들의 모든 나무가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푸른 나무를 말리며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앞의 정죄의 비유에 대한 해석은 주어진 반면에 이 비유에 대한 해석은 주어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이 비유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비유의 의미는 이럴 것이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가운데 메시아 왕을 일으키실 것이요 그를 시온산에 높이 세우실 것이다. 그 메시아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크고 번성하여 그 통치 가운데 뭇 백성과 나라가 안연히 거할 것이다. 그 때 세상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스스로 왕된 자들을 낮추시고 세상의 번영을 폐하시며 오히려 세상에서 마른 것 같은 백성들을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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