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장 고센땅
Tolle Rege/창세기
2011-05-20 14:42:49
요셉은 애굽에서 목축하기에 가장 좋은 비옥한 토지 고센땅에 미리 야곱 족속을 거하게 하고 바로에게 그들이 고센 땅에 살도록 요청한다. 고센 땅은 야곱족속이 이스라엘민족으로 번성하기에, 즉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기에 알맞는 곳이었고 이 모든 것이 요셉의 용의주도한 배려로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기근은 더욱 심하여 지고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여졌다. 이제 사람들은 곡식을 살 돈도 떨어지고 가축도 팔았으나 곡식을 사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토지와 자신을 종으로 팔아야 하는 극단적인 처지에 처하게 되었다. 이것은 당시의 기근이 얼마나 극심하였던 것을 보여준다. 이런 기근을 통하여 요셉은 더욱 더 바로의 집의 실제적인 주인노릇을 하며 권세를 유지할 수 있었고 요셉의 이런 독보적인 위치는 고센 땅에 거주하는 야곱족속을 더욱 안정하게 보호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극단적인 기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족속은 애굽의 고센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다. 애굽백성의 고통과 이스라엘 족속의 번성이 대조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야곱에게 애굽에서의 삶은 매우 편안하고 안정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죽을 날이 가까우매 자신을 애굽에 장사하지 말고 반드시 가나안 조상의 묘실에 장사하라고 당부할 뿐만 아니라 요셉에게 맹세를 시킨다. 요셉이 맹세하자 그는 침상머리에서 하나님게 경배한다. 이런 태도는 야곱이 가나안에 돌아와서 벧엘에서의 서원을 잊어버리고 세겜에 안주하려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엇다. 그는 편안한 애굽 생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어 가나안으로 올리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에 하나님께 경배하는 그의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가 바로를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이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고백하였듯이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언약백성의 순종을 배웠던 것이다.
창세기 47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10:41
창세기 47장
드디어 야곱의 족속들은 요셉이 계획했던 대로 고센 땅의 라암셋에 정착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족속은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다. 애굽 땅에 거주한지 십칠 년이 되었고 야곱은 나이가 백사십칠세가 되어 죽을 날이 가까웠다. 죽음을 앞둔 야곱이 요셉에게 한 유일한 당부는 자기가 죽거든 자신을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는 것이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은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 땅인 것을 결코 잊지 않았고 비록 애굽에서 편히 살고 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그 성취에 대한 기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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