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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창세기

창세기 45장 요셉의 울음

창세기 45장 요셉의 울음

Tolle Rege/창세기

2011-05-19 19:32:59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렸다. 요셉의 3번째 울음이요 가장 큰 울음이었다. 요셉의 이런 울음에는 형제들을 다시 만난 감격도 있겟지만 그동안 자신이 미움을 받고 애굽에 팔려와서 겪은 기막한 고난에 대한 회한의 심정이 컷을 것이다. 오죽하면 요셉이 그의 첫 아들의 이름을 "내 고난과 내 아버지 집의 온 일을 을 잊어 버린다"는 의미로 므낫세라고 지었겠는가! 형들에 대한 원망, 아버지, 동생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쳤을 것이고 애굽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일들도 다 기억이 생생하게 났을 것이다.

   아무 잘못도 없이 요셉이 당한 고난은 전부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고난이었던 것이고 요셉은 고난을 당하는 그 당시에는 이 것을 다 알지 못헸겠지만 그는 결국 이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요셉은 이렇게 말한 것이다. "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라" 이 말은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에 대한 얼마나 명쾌한 설명인가 !  형들의 악행은 비난받아 마땅한것이지만 그들의 악행이 오하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였다. 이것은 마치 유대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악을 행했지만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나님나라 진리의 중요한 성격이 여기에 드러난다. 하나님의 나라는 약해보이고 미미해 보이며 세상의 조소와 핍박 가운데 놓여있지만 그들의 악행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는 성취되어 간다는 무서운 역설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요셉은 정확하게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그 씨가 보존되고 번성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간파하였다, 이 목적을 이루려고 하나님이 자신을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요셉의 드라마틱한 성공스토리와 축복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요셉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는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45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10:11


창세기 45장

그래서 요셉은 더 이상 그 정을 억제할 수 없어서 그 형제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알리고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요셉은 형들에게 그들이 자신을 애굽에 팔았다고 근심하거나 한탄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하나님이 (야곱의 족보)의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애굽에 보내신 것이며 야곱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자신을 먼저 보내신 것이라고 말한다. 요셉이 형들에게 하는 말에서 우리는 이제 요셉은 자신의 드라마틱한 인생행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 깨닫고 있음을 발견한다.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는 도무지 알 수 없던 조각그림 같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이제 요셉은 하나의 의미 깊은 그림으로 맞추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애굽에 팔았지만 자기를 이리로 보낸 이는 그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세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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