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2장 예언의 성취
Tolle Rege/예레미야
2011-08-03 18:21:09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언을 마지막으로 예레미야의 예언 사역은 모두 끝났다. 그런데 예레미야서 마지막은 이미 39장에서 언급하였던 유다의 멸망에 대한 기록을 좀 더 자세히 언급하고 마무리된다. 그 내용은 이미 언급되었듯이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함으로 시드기야 제9년 10월 10일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고 결국 성벽이 파괴되고 시드기야는 잡혀 두눈이 뽑혀 끌려갔다는 것이고 성전과 왕궁은 불타고 성전의 각종 기구들이 다 약탈을 당하였으며 유다 백성은 바벨론으로 끌려 갔고 가난한 자들만 포도원지기와 농부로 유대 땅에 남겨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열왕기 기록을 거의 동일하게 반복한 역사적 기록으로 예레미야서가 끝난 이유는 무엇일까? 구약의 하나님나라가 완전히 끝장나 버린 비참한 역사적 기록이 반복되어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두가지 일 것이다. 첫째는 예레미야가 예언한대로 하나님의 언약적 저주가 남김없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특별히 성전이 불타고 성전 기구들이 약탈된 것은 유대 백성의 성전 신학의 거짓됨이 폭로된 것이고 유대인들에게는 마지막 소망마저 끊어져 버린 것이다.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갸 예언한 것은 언약적 저주만이 아니라 언약적 저주를 능가하고도 남을 풍성한 언약적 소망이었다. 그런데 언약적 저주는 이렇게 이미 성취되었지만 언약적 소망은 아직 성취될 날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예언한 언약적 저주가 남김없이 성취되었다면 예레미야가 예언한 언약적 소망도 틀림없이 성취될 것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52장 마지막에 나타난 여호야긴 사건은 언약적 소망이 성취될 징조로서 기록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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