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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45장 서기관 바룩

예레미야 45장 서기관 바룩

Tolle Rege/예레미야

2011-08-02 21:49:15


잠시 여호야김 제4년에 있었던 36장의 일로 돌아가 예레미야의 신실한 서기관인 바룩에게 주는 간략한 격려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당시에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모든 말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였고 예레미야를 대신하여 그 책의 글을 백성들과 고관들 앞에서 낭독하였던 자이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지지하며 그의 사역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예레미야의 사역에 따르는 고난을 어느정도 함께 나누었을 것이다. 그래서 바룩은 여호와께 부르짓어 말하길 여호와께서 자신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시므로 탄식을 피곤하여 평안이 없다고 하소연 했던 것이다.

 

이런 바룩의 호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위로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온 땅에 세운 것을 헐기도 하시며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는 분으로 소개하시며 바룩에게 큰 일을 찾지 말라고 하신다. 바룩이 찾았던 큰 일이 무엇인지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마도바룩은 예레미야에게 받아 쓴 두루마리 책을 낭독함으로 유다 백성들이 돌이킬 것을 기대하였던 것 같고 그것이 실패하자 크게 낙심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운 것을 헐으시며 심은 것을 뽑으시는 분이라고 바룩에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즉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임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한 바룩에게 하나님이 내리실 모든 재난 가운데 그를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