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8장 항복을 권유함
Tolle Rege/예레미야
2011-08-02 18:52:16
시드기야의 보호를 받고있던 예레미야는 결국 감옥 뜰의 물없는 구덩이에 던져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의 바벨론 항복권유 메시지는 유다의 고관들에게 커다란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그들은 시드기야를 압박하여 예레미야를 내어 놓도록 하였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재난을 구한다는 것이고 그를 죽이지 않으면 성에 남은 군사와 백성의 손이 약해진다는 것이었다.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던져졌다는 소식을 들은 왕궁 내시 에벳멜렉은 시드기야에게 탄원하여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건져 구원하였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선지자적 권위를 부인할 수 없었으므로 그에게 예언을 듣고자 하는 미련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다시 불러 예언을 물었고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을 하면 목숨을 구할 것이요 예루살렘 성도 불타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갈대아인들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한다고 말하였다. 갈대아인들이 자기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에게 조롱받을 것을 염려한 것이다. 결국 시드기야는 하나님에게 순종하기 보다는 자기 생각을 앞세우려고 한 것이다. 예레미야는 왕이 그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여 항복하라고 권유를 하였다. 이것이 유다의 미지막 왕 시드기야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였을 것이지만 시드기야는 결국 이를 거부하고 자기 생각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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