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미야 23장 메시아의 통치
Tolle Rege/예레미야
2011-08-01 15:06:08
자격없는 유다 왕들에 대한 정죄와 저주가 주어진 후 소망의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장의 양떼를 돌보지 않음으로 흩어지며 멸하게 하는 목자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양 떼의 남은것을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우리로 돌아오게 하시므로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새롭게 세우실 것이므로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 하거나 놀라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실 새로운 목자는 다윗의 후손중에서 일어날 것이며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인데 그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멸망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이름의 의미가 '여호와는 나의 의' 였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과는 전혀 딴판인 왕이었다. 이런 이름 뿐인 자격없는 왕들을 대치하는 새로운 왕이 세워질 것인데 그의 이름은 " 여호와는 우리의 공의" 라 일컬어 질 것이여 그는 그 이름대로 지혜와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는 왕일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 처럼 다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서 건져내실 것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되었다.
왕들에 대한 정죄에 이어서 그 다음에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인 선지자와 제자사장들에 대한 정죄가 주어지고 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은 다 사악한 자로 규정되며 그들에게 재앙이 선포된다. 사마리아의 선지자들이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릇되게 하였더니 예루살렘 선자자들도 간음을 행하여 거짓을 말하여 악을 행하는 자를 악에서 돌이키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묵시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여호와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말하고 자기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는 자에게 재앙이 임하지 않는다고 거짓을 말하는 자들이다. 이 선자자들은 여호와께서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 하며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셨는데도 예언을 하였다. 이들은 자기 마음의 간교한 것으로 예언을 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도둑질 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하는 자를 치실 것이다. 하나님이 이들을 보내지 않으셨으며 명령하지 않으셨으므로 그들의 예언은 백성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며 오히려 그릇되게 할 뿐이다.
악한 왕,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이루어진 유다의 지도자들을 대치하는 메시아를 하나님이 직접 준비하실 것이다. 이 메시아는 왕들을 대치하는 면에서 왕으로 표현되었지만 사실은 그 다음에 정죄된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들도 대치하는 분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우실 메시아는 왕이요 동시에 선지자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분이실 것이다. 유다 역사가 이제 끝장 나는 시드기야 시대에 나타난 메시야 계시는 인간 왕의 무능한 통치가 끝나는 시점에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님나라를 찬란히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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