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8장 히스기야의 무능
Tolle Rege/이사야
2011-07-24 23:20:27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고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 히스기야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신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히스가야의 병에 대하여 살지 못할 것이라고 에언하게 하신 것일까? 이는 분명히 하나님이 이 병을 통하여 히스기야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는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오직 자기 생명을 위하여 통곡하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그 눈물을 보셨다고 하시며 십오년의 수한을 더하실 것이며 앗스르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건져내실 것을 말씀 하신다. 여기서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라는 표현을 보면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베푸신 자비는 하시기야의 기도때문이라기 보다는 다윗에게 하신 약속으로 인한 것임을 암시한다. 하나님은 해시계의 해그림자가 뒤로 십도 물러가는 이적을 보이심으로 이 자비의 약속이 확실히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신다. 여기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아마도 히스기야가 병이든 것은 앗수르게 성을 포위하고 있는 가운데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경고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히스기야가 병이 나은 후에 지은 찬송시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그 찬송시의 주된 내용은 주로 자신의 생명이 연장된 것에 대한 안도감과 감사함이었다. 이는 히스기야가 병이 나은 사실에만 집중하고 있지 그 병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려는 경고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이 아닌가 짐작하게 한다. 여기서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우둔하고 무능한 모습을 고발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구약성경 >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40장 내 백성을 위로하라 (0) | 2023.03.26 |
---|---|
이사야 39장 유다의 어두운 미래 (0) | 2023.03.26 |
이사야 37장 앗수르의 교만 (0) | 2023.03.26 |
이사야 36장 랍사게의 항복 권유 (0) | 2023.03.26 |
이사야 35장 여호와의 영광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