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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이사야

이사야 37장 앗수르의 교만

이사야 37장 앗수르의 교만

Tolle Rege/이사야

2011-07-24 23:03:19


랍사게의 말을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려고 신하들을 이사야에게 보냈다. 히스기야는 랍사게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말로 말미암아 앗수르를 견책하실 것을 기대하였고 히스기야의 기대는 적중하였다. 이사야는 랍사게가 여호와를 능욕한 말로 인하여 두려워 하지 말라는 위로와 앗수르를 물리치실 것을 예언하였다.

 

앗수르왕은 사자들을 보내어 다시 히스기야를 협박하였는데 그 논지는 이전과 동일한 것인데 특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멸시하는 것이었다, 얘기인즉 앗수르가  지금까지 수많은 민족들을 멸절시켰는데 지금까지 어느 민족의 신도  앗수르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더구나 북조 이스라엘도 앗수르의 손에 멸망 당했는데 어찌 유다가 멸망을 면하겠느냐는 것이엇다. 그들이 유다의 멸망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는 아마도 이스라엘의 멸망에 근거한 추론인 듯 하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왕의 사자가 전한 항복 권유문서를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것을 펴놓고 기도하였다. 그 기도의 요지는 먼저 하나님은 유다의 민족신이 아니라 천하만국의 유일하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과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였으니 자신들을 구원하심으로 천하만민이 주님만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 즉시 상달되었고 하나님은 앗수르의 교만함을 징벌하실 것을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이 가운데서도 유다의  남은 자들이 뿌리를 박고 열매를 맺을 것이며 시온산에 이르러 여호와께 예배할 것이 미래의 소망이 예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