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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창세기

창세기 31장 고향으로

창세기 31장 고향으로

Tolle Rege/창세기

2011-05-15 23:05:44


  하란에 있는 동안 라반의 거듭된 속임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가족과 부를 동시에 얻게되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신 결과였다. 때가 되매 드디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벧엘의 하나님이라 칭하시면서 야곱이 벧엘에서 한 서원을 기억나게 하신다. 그리고 그 서원대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야곱에게 나타나실 때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라라 칭하셨는데,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자신을 벧엘의 하나님이라 칭하신다. 이것은 야곱에게 벧엘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을 기억케 하시려는 곳이요 동시에 벧엘에서 하신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이제 야곱은    번성한 씨와 풍부한 재물을 이끌로 하란에서 나와서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이다. 이것은 후일 야곱의 후손에게 일어날 출애굽 사건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야곱이 에서의 낯을 피해 하란으로 가서 그곳에서 번성하고 풍족하여 나온 것은 후일 이스라엘 백성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가서 씨가 중다하고 애굽의 재물을 얻어 나온 것과  비슷하다. 이런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을 통하여 그 나라를 준비하시는 경륜인 것이다.

 

애굽의 바로가 그런 것 처럼 라반도 야곱의 출하란을  저지하려고 뒤쫓아 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백성을 이끄시고 보호하셨듯이 라반에게 야곱을 해치지 못하도록 금하신 것이다. 야곱이 뒤쫓아 온 라반에게 하는 얘기를 보면 야곱은 라반 밑에서 갖은 고생을 다하고 품삯도 제대로받지 못하고 속임을 당하여 고통하엿음을 알수 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의 치하에서 고통을 당한 괴로움에 비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야곱은 지난 고난의 세월에 여호와께서 자산과 함께 하셨음을 바르게 고백한다. "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의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하시지 않앗더면 외삼촌께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 42절)

 

결국 라반은 야곱과 화평의 조약을 맺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로써 야곱은 정식으로 라반에게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으로 부터 진정한 해방을 주신 것 처럼 야곱에게 라반으로 부터 진정한 해방을 주신 것이다. 드디어 하나님나라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창세기 31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05:58


창세기 31장

드디어 씨의 준비가 이루어지자 하나님은 야곱에게 조상의 땅 곧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자신을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야곱에게 말씀하시는데 이는 야곱이 거기서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기 때문이다. 벧엘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을 하셨고 야곱은 서원을 통하여 그 약속에 반응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은 약속과 믿음이란 맥락에서 자신을 호칭하시는데 이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란 호칭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약속을 하시되 그 약속을 받는 자의 믿음을 통하여 그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시라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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