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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3장 엘리사의 등장

열왕기하 3장 엘리사의 등장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5 18:15:59


아하시야가 병사한 후 여호람이 어어서 이스라엘 왕이 되었다. 그는 바알의 주싱은 없이 하였지만 여로보암의 죄악은 그대로 행한 자였다. 이 시대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고 여호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하여 모압 전쟁에 나서게 되었다.

에돔 광야길로 가는 칠일 동안 군사와 가축이 먹을 물이 없자 이스라엘 왕은 이 것이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모압의 손에 넘기려는 징조로 해석하였다. 모압과의 전쟁에서 여호와께 묻지도 않던 자가 물이 없는 곤경을 만나자 여호와의 탓으로 돌리려는 것이다.

 

유다왕 여호사밧은 선지자에게 물으라고 요청하였고 그들은 엘리사에게 내려갔다.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은 상종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유다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였으니 골짜기를 파면 물을 많이 얻을 것이며 모압과의 전쟁에

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서도 이스라엘왕과 유다왕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보게 되는데 유다왕은 늘 하나님의 뜻을 선지자를 통하여 들으려 하였으나 이스라엘 왕은 자기 소견을 따라 행하려 하였고 자기를 거스리는 선지자를 미워하였다는 점이다.

 

모압이 해가 물에 비친 것을 보고 이스라엘의 동맹군 사이에 내전이 일어나 흐르는 피로 착각하고 먼저 공격을 하다가 대패를 하게된다. 그 결과 모압 왕은 도피할 것을 잃

고 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모압의 신에게 도움을 얻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번제로 드리는 괴악한 짓을 벌린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군에 크게 격노함이 임하였고이스라엘군은 모압 공격을 멈추고 철군을 하게된다. 아마도 이스라엘 군이 지나치게 모압을 궁지에 몰아넣어 모압왕이 절망적인 상태에서 그런 괴악한 짓을 하게 된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이렇게 엘리사는 이스라엘 역사의 전면에 공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며 엘리야에 못지 않은 권능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향하여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사역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