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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2장 엘리야의 승천

열왕기하 2장 엘리야의 승천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5 15:08:24


엘리야의 승천기사는 그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 들려 올라갔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엘리야에게 나타난 것이다. 이스라엘의 전무후무한 지도자였던 모세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죽음을 맛보지 않고 회오리 바람이라는 신비한 방법으로 그를 하늘로 올리신 것이다.

이것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앞에 특별한 존재였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위하는 그의 열심이 특별하였고  그 열심으로 스스로 맹세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의 맹세를 따라서 행하실  정도로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특이한 선지자였던 것이다. 승천하는 엘리야를 보고 엘리사가 나의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라고 외친 것은 엘라야가 불순종으로 망하는 이스라엘을 지킬 진정한 병거와 마병임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자신을 대신하게 하였으므로 엘리아가 하늘로 올림을 받은 후 엘리사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고 그는 엘리야를  대신하여 멸망해 가는 북조 이스라엘을 향하여 예언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엘리사가 소금으로 물 근원을 고친 일이나 엘리사를 조롱하는아이들이 곰에게 먹힌 일들은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권능과 권위를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엘리야를 이어서 엘리사가 북조 이스라엘을 위하여 예언 사역을 행하도록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의 조처였다. 만일 하나님의 예언자가 없다면 이스라엘의 악을 지적할 자가 없을 것이고 그들은 회개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예언자 사역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던 언약백성의 특권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이 특권을 멸시하였고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수령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