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장 아합의 불순종
Tolle Rege/열왕기상
2011-07-15 13:28:49
아람왕 벤하닷의 협박에 아합은 굴복하였으나 다시 무리한 요구를 해왔고 아합이 거절하자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아합에게 보내어 아람 군대를 그의 손에 넘길 것이니 이로써 그가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 것이라 하신다. 패역한 아합에게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가 베풀어진 것이고 그에게 회개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다. 이리하여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뜻밖의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아람과의 군사력에서 절대적인 열세에 있었지만 아람과의 두번째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또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아람왕의 신하들이 자신들이 지난번 전투에서 진 이유는 이스라엘의 신이 산의 신이므로 자신들보다 강했지만 평지에서 싸우면 자신들이 강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보응이었다. 하나님은 아람과의 두번째 전투에서도 대승을 하게 하심으로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유감없이 보여주셨다. 아합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이 두번의 전투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했어야 했다. 그러나 아합은 항복한 아람왕 벤하닷을 형제로 여기고 화친하여 놓아주었는데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이 일로 말미암아 아합과 이스라엘에게 큰 재앙이 닥칠 것을 예고하신다.
아합의 이런 행동은 아람과의 전쟁이 여호와의 언약전쟁인 것을 무시한 행동이었다. 특별히 두번째 전쟁은 아람이 여호와를 무시하고 벌린 전쟁이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시기로 작정하셨는데 아합이 제 소견대로 아람과의 화친을 통하여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아 보려고 한 것이었다. 하나님이 아람 전쟁에서 두번이나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도록 하신 이유는 오직 하나 이스라엘이 오직 여호와만 하나님이신줄 알게하려 하심이었는데 아합의 이런 태도는 여전히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소견을 따라서 왕노릇하려는 불순종의 모습인 것이다.
[추기] 2019-11-06 16:50:47
열왕기상 20-21장
시리아 왕 벤하닷과 아합이 주고 받는 말로 보아 이 당시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시리아의 상대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전전긍긍하고 있는 아합에게 예언자를 보내,주님은 이렇게 큰 시리아의 대군을 오늘 이스라엘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이렇게 하심은 아합으로 하여금 여호와가 바로 주님이신 줄 알게하려 하심이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닥치는대로 벤하닷의 군대를 무찔렀고 시라아 군인들은 다 도망했다. 그러나 해가 바뀌자 시리아의 공격은 다시 시작되었고 이스라엘 군대는 시리아 군대를 쳐서 하루만에 보병 십만명을 무찔렀다. 그리고 시리아 왕 벤하닷도 사로잡았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에게 이렇게 대승을 거둔 이유는 주님이 아합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여호와가 주님이 되심을 보여주려 하셨고 동시에 이스라엘을 멸시하는 시리아를 심판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합은 목숨을 구걸하는 벤하닷에게 자비를 베풀어 살려주면서 이스라엘에게 빼앗을 성읍들을 돌려준다는 약속을 받고 놓아주었다. 주님은 예언자를 보내어 아합의 이런 행동을 책망하신다. 아합은 마치 자신이 힘이 강해서 시리아를 이긴줄 착각하고 벤하닷에게 어줍잖은 은혜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가 직접 놓아주었으니 너는 그 목숨을 대신하여 죽게 될 것이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 멸망할 것이란 주님의 심판이 아합에게 선포된다. 아합의 그런 행동은 지극히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 것이다.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도 이합이 얼마나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법하게 이스라엘을 다스리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부족한 것이 없는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이 왕궁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빼앗으려고 하였고 결국 나봇을 죽여서 강제로 빼앗고 말았다. 마침내 주님은 엘리야를 보내 아합에게 심판을 선포하신다. 주님은 아합 가문에 속한 자들을 이스라엘 가운데 씨도 남기지 않고 진멸하시갰다고 말씀하신다. 이제 주님의 자비의 때가 끝나고 심판이 선고되었으니 아합은 주님이 주신 그 많은 기회를 다 놓쳐버리고 말았다. 주님의 심판을 듣고 아합이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금식하였다. 물론 아합의 이런 회개의 모습은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것이었지만 주님을 아합의 이런 모습을 보시고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이런 말씀은 주님이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아합의 회개를 기다리셨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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