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장 이삭
Tolle Rege/창세기
2011-05-13 15:20:12
아브라함의 최초의 언약 자손이었던 이삭에 대해 기록한 유일한 것이다. 이삭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아주 간단한 기록밖에는 없다. 아브라함이 기근이 들어서 애굽으로 내려간 것 처럼 이삭도 기근을 피해 그랄로 내려갔고 이어서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했던 것 같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명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내용을 이삭에게도 동일하게 계시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은 동일하게 이삭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이것은 언약의 대상이 개인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으로 말미암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루는 모든 언약백성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아브라함의 순종을 얘기하면서 이삭에게도 동일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언약을 다시 확증해 주시면서 "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언약백성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다시금 가르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대목에서 아브라함의 순종을 얘기하시면서 그 순종의 내용이 언약적인 순종임을 강조하신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 계명, 율례, 법도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언약법을 지켰음을 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약약속을 받아 누리려면 이삭도 아브라함처럼 언약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이삭은 하나님에게 순종하여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랄에 거주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삭에게도 그랄은 아브라함에게 그러하였듯이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자신의 생명의 위협과 아내의 탈취와 같은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었고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하심으로만 이삭의 삶이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건을 통하여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시대에 그러했듯이 이삭을 두려워하게 된다. 우물은 당시에 생명의 근원이엇다. 우물문제로 늘 그랄의 사람들과 다툼이 끊이지 않앗음은 이삭의 생활이 늘 하나님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불안정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이삭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로서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언약적 자비와 신실함으로 대하신 것 같이 이삭에게도 동일하게 대하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사색적 신이 아니라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구체적인 역사 가운데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증명하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이 아식과 함께 있을 것이며 복을 주어서 자손이 번성하게 하실 것이니 그러므로 그랄 거민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이후 과연 그랄 거민은 이삭에게 와서 화평의 조약을 맺는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다고 그래서 두려워하였고 이삭과 화평의 조약을 맺으려고 한 것이다. 이 조약으로 드디어, 아브라함이 그랫듯이 이삭도 우물로 인한 다툼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26장은 마지막에 에서가 이방 여자 두명과 혼인한 사실이 기록되고 이것이 이삭과 리브가에게 근심이 되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것은 에서가 언약백성에서 끊어지게 되는 이유를 암시하는 것이다. 에서는 언약백성의 의식이 부재하였던 것이다.
창세기 26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04:40
창세기 26장
흉년을 피하여 이삭은 그랄로 내려가게 됨으로써 이삭은 아브라함이 그랬듯이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지시하는 땅, 곧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거주하라고 명하시면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씨와 땅의 복을 다시금 상기시키신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그랬듯이 천하 만민이 이삭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순종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받은 자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삭 역시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빼앗기는 위기를 당하게 되고, 또 우물 문제로 그랄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면 아브라함은 물론, 이삭 역시 지극히 위험한 나그네 생활을 가나안에서 영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하나님의 약속은 주어졌지만 현실은 여전히 험난하고 위태롭기만 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이삭에게 나타나시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실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이삭은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여호와의 약속을 바로 보았으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이고 바로 이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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