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리브가
Tolle Rege/창세기
2011-05-12 22:45:31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는 과정이 길게 묘사되고 있다. 성경은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아브라함의 믿음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 기준으로 두가지를 종에게 주었는데 첫째는 가나안 족속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 가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라는 것, 둘째는 혹시 아내로 택한 여자가 오지 아니하려고 할지라도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 두가지 기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지시하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스스로 세운 것인데 이 기준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내용을 잘 보여준다. 즉 아브라함은 이삭이 언약의 자손, 즉 이삭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질 것이므로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 문제에서도 언약백성으로서의 기준을 세운 것이다.
우선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나안 족속이 이삭의 아내가 될 수 없음을 명백히 하였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삭이 자기의 고향 땅으로 돌아가서 사는 것도 불가함을 명백히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이 거주하는 이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의 선택 기준 2가지는 모두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언약적 기준이었던 것이다. 결국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딸인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로 선택되는데 이것에 대한 암시가 이미 22장 후반부에 나홀의 후예에 대한 기록에서 나타난다.
22장에서 아브라함은 최고의 언약적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게 되며 그 결과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한번 언약을 확증하여 주시는데 이후 즉시 나홀의 후예가 간단히 언급되는 것은 성경은 나홀의 후예중 리브가가 하나님이 언약을 이루시는데 참여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여기서 이삭의 아내 선택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아마도 다메섹 엘레에셀일 것이다. 이 자는 아브라함이 무자하였을 때 그의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을 만큼 아브라함의 신임을 얻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 종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그가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는 자임을 알 수 있다.
우선 그의 기도를 보면 그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호칭을 정확하게 부르고 있다. 그는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라는 것 그래서 언약의 당사자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길 간구하고 있다. 그리고 나아가 그는 매우 담대한 기도를 하였는데 그것은 자기가 정한 방식대로 일이 이루어지면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배푸심으로 간주하겠다는 대담한 기도이다. 이것은 인간이 정한 방식에 하나님이 응하시도록 만드는 기도인바, 이런식의 기도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적 관계에 대한 바르고 깊은 이해를 그가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과연 하나님은 그가 정한 방식으로 따라서 은혜 베푸심을 기뻐하셨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그런 하나님을 머리숙여 경배하고 찬송하였던 것이다. "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종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그가 드린 이 감사기도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은 관계가 하나님의 사랑과 성실에 기초한 언약적 관계였음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추기 2011. 12. 15
이삭의 아내를 선택하는데 있어 아브라함이 종에게 지시한 두가지 명령은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순종을 하였는지 보여준다. 우선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족속의 딸중에서 택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족속이 언약 백성이 될 수 없다는 자명한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두번째로 이삭이 가나안 땅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삭의 후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이 두가지 기준을 가지고는 이삭의 아내를 선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의 본토 친척의 딸이 가나안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을 염려했고 그 경우는 이삭이 그리로 가야할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아브라함은 차라리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못할지언정 이삭을 그리로 데려가지는 말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이미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 일에 간섭하시어 형통하게 인도실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과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응답하시어 아브라함의 종을 순탄하게 인도하여 이삭의 아내를 만나게 하신 것이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이어서 또한 주목할 점은 리브가의 믿음이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것을 놀라운 일이다. 사실 그것은 부모친척과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생이별을 의미했고 이방의 가나안에서 어떤 위험과 고난에 직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리브가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자신도 전적으로 신뢰하였음을 보야준다. 아브라함의 믿음, 리브가의 믿음 이렇게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자들을 통하여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보여준다.
창세기 24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04:06
창세기 24장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이 맞이할 아내에 대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는데 첫째는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자기 고향 자기 족속에게서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만일 여자가 이삭의 아내가 되려고 가나안 땅으로 올 것을 거절할 경우라도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의미를 아브라함이 잘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그와 그의 후손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택하신 것이다. 그러니 이삭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하는 행동일 것이다. 두 번째는 그렇다고 이삭이 아내를 위하여 가나안을 떠나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마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데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은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데 분명히 어려움을 가증시키는 조건임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이런 조건을 제시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은 사람의 지혜나 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믿음과 순종으로 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주시마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 일도 순조롭게 이루실 것을 또한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결국 이삭은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리브가는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 이삭에게는 자기 사촌형제의 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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