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장 다윗을 구원하심
Tolle Rege/사무엘상
2011-07-07 22:24:41
블레셋의 노략을 받던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에게 구원을 요청한 것을 보면 사울이 이제 왕으로서 외적을 막는 일에 무능한 채 다윗을 잡는 일에만 골몰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블레셋을 칠 것인가를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은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하셨다. 다윗은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노략을 당하는 일을 두고 볼 수 없었으나 자신이 사울일 피해 다니는 처지인 만큼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이다. 그런데 다윗을 따르던 자들은 사울을 피해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군대를 어떻게 치려고 하느냐고 반문한다. 다윗은 다시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일라를 구원하였다.
다윗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상황에 따라서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이 보이신 뜻에 적극적으로 순종하였다. 이것이 그가 사울과는 다른 탁월한 점이었고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이유였다. 그래서 다윗이 비록 지금은 사울을 피하여 도망다니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윗이 사울을 대신하여 그일라를 구원함으로 실제적인 이스라엘의 왕의 역할을 하도록 하신 것이다. 아비아달 제사장이 다윗에게 도망올 때 에봇을 가지고 왔으므로 다윗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 것이다. 그일라를 구원하고 그일라 성에 피신해있던 다윗을 잡으려고 사울이 그일라 성을 에워쌓을 때 다윗은 다시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이렇게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순종하려고 한 점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일라 주민이 사울을 두려워 하여 다윗을 사울에게 넘겨줄 것을 알게하시므로 다윗은 함께 한자 600명과 유대 광야로 피하였다.
유대 십광야 숲에 숨어있는 다윗에게 요나단이 이르러 다윗을 힘있게 격려하였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의 손이 다윗에게 미치지 못할 것을 알았고 결국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자기도 알고 자기 아비 사울도 안다고 하였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심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 광야의 사람들은 사울을 두려워 하여 다윗이 숨은 곳을 알려주었고 다윗은 이리저리 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온 황무지에서 사울의 군대에 포위를 당하여 피할 수 없는 지경이 이르렀으나 사울은 불레셋의 침공 소식을 듣고 황급히 되돌아 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다윗을 연단하시는 가운데서도 그를 보호하신 것이다.
[추기] 2019-11-03 18:27:16
사무엘상 23장
다윗은 블레셋이 그일라를 치고 약탈해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그렇게 하라고 대답하셨다. 사실 구원해야 할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을 자처하는 사울이지 다윗이 아니다. 그러나 사울이 그일라를 구원하지 못하기에 다윗은 자신이 그일라를 구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주님께 여쭈었다. 다윗의 이런 태도는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왕이 사울이 아니라 다윗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주님은 다윗에게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지금 사울을 피해 숨어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만일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한다면 사울의 추격을 받아 더 큰 위험에 빠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부하들의 말을 듣기 보다는 주님께 다시 여쭈어 보았고 주님은 다시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다윗은 눈 앞의 현실을 따라 판단하기 보다는 현실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그일라로 출전하여 불레셋을 크게 무찌르고 그일라 주민들을 구원해 주었다. 그러나 이 일로 말미암아 다윗의 부하들이 우려했던 대로 사울의 추격을 받게 되고 큰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그일라 성을 멸망시키려고 하자 그일라 주민들은 두려워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주려고 했다. 다윗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일라를 구원했지만 그 댓가는 죽음의 위험과 그일라 주민의 배신이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다윗은 자기 부하들의 현실적인 판단을 따르는 것이 좋았다. 그러나 다윗이 사울과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사울은 언제나 눈 앞의 현실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었지만 다윗은 언제나 현실 너머에 계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었다. 사울은 날마다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셨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지 못할 것이며 다윗이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것라고 생각했다. 사울도 이를 모르지 않았지만 사울은 끝까지 왕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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