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6장 2차 모병조사
Tolle Rege/민수기
2011-06-16 01:09:32
브올의 바알사건으로 인한 염병 후에 출애굽2세대를 대상으로 2차 모병조사가 실시되었다. 이십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한 것인데 이것은 가나안 전쟁을 앞두고 여리고 맞은 편 요단강가 모압 평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전체 숫자는 1차 모병조사에 대해 약 2천명 정도가 줄었고 특별히 바알 사건의 주동지파인 시므온 지파는 1차에 비해 인구수가 절반 이하로 격감하였다. 이는 분명 바알
사건으로 염병에 죽은 자가 시므온 지파에 많았음을 보여주는데 2차 모병조사 결과에 띠라 가나안 땅에서 땅 분배도 이루어지므로 시므온 지파는 가장 적은 지파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가나안 땅 분배의 2가지 원칙은 지파별로 그 인구수에 따라서 기업을 나누어 준다는 것, 그리고 기업의 지역은 제비를 뽑아서 결정하는 것이다.
2차 모병조사에서 특이한 것은 각 지파별로 종족의 지도자들의 이름이 거명되는데
므낫세 지파와 아셀 지파에서는 딸의 이름이 나타난 점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을 염두에 둔 모병조사에서는 여자는 계수되지 않는데 딸의 이름이 나타난 것은 이 모병조사의 목적이 전쟁뿐만 아니라 기업을 나누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어서 레위종족에 대한 인구조사도 시행되었는데 일개월 이상된 남자로 계수하여 이만 삼천명이었다. 이들은 모병조사의 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들에게는 이스라엘 자손중에서 준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26장은 모병조사를 마치면서 1차 인구조사 당시 계수된 자는 한 사람도 들지 않았음을 상기하면서 출애굽1세대가 완전히 사라지고 출애굽2세대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음을 보고한다. 오직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가나안에 들어감으로써, 2차 모병조사는 순종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무서운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구약성경 > 민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수기 28장 절기의 제사규례 (0) | 2023.02.12 |
---|---|
민수기 27장 여호수아 (0) | 2023.02.12 |
민수기 25장 바알 숭배 (0) | 2023.02.12 |
민수기 24장 발람의 퇴장 (0) | 2023.02.12 |
민수기 23장 발람의 예언 (0)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