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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창조 타락 구속- 알버트 월터스

창조 타락 구속- 알버트 월터스

2013-04-22 22:55:07


원제 : Creation Regained - Biblical Basics for a Reformed Worldview

 

1.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2. 창조

3. 타락

4. 구속

5. 구조와 방향의 구분

 

  구조란 창조된 사물의 본질 즉 하나님의 창조의 법에 의해 창조된 사물을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방향이란 범죄로 인해 그 구조적인 규례로 부터 일탈하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 그 구조적 규례에 다시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 삶의 모든 분야를 분석할 때 개혁주의는 이 성경적 구별을 일관성 있게 적용한다. 이 분석은 창조(구조)와 창조의 모든 부분에 만연한 영적인 반립(방향)을 동일하게 강조한다.

 

 구조와 방향의 구별을 적용할 대 우리는 언제나 은혜가 자연을 회복한다는 주제로 이것들을 종합하여야 한다. 우리의 삶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죄와 은혜에 연루되어 있으며 죄와 은혜가 그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방향을 둘러싼 전쟁은 피조물 위에 있는 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상적 창조세계의 구체적인 실재안에서 일어난다. 나는 바로 이 점이 삶과 세계의 의미에 대한 성경적인 안목의 정수라고 본다. 우리 삶의 모든 것과 일상적으로 경험되는 모든 실재들이 구조와 방향에 의해서 형성된다. 이것이야 말로 삶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적 구조가 모든 실재를 받쳐주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경험의 세계속에서 변함없는 법의 증거를 발견하며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제도속에서 불변하는 원리의 증거를 발견한다. 그들은 영적인 방향이 그들의 경험아래 깔려 있다고 고백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이고 그들이 어쩔수 없다고 제쳐놓은 것도 새롭게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든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창조적 구조의 존재를 찾아 인식하고 구 구조에 대한 인간의 오용을 엄격하게 구별한다.

 

  개혁(reformation)은 성별(consecreation)이 아니라 성화(sanctification)를 의미한다. 성별은 외적인 갱신을 의미하고 성화는 내적인 갱신을 의미한다. 개혁은 내적인 재생으로서의  성화를 가리키는 단어다. 성화는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속되와 승리를 근거로 하나님의 백성속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창조를 죄로 부터 정화시키는 과정이다. 이처럼 개혁은 일차적으로 성화를 의미한다.  개혁의 두번째 특징은 이 성화의 방법이 폭력적 전복이 아니라 점진적인 갱신이라는  점이다. 이 원칙은 특히 사회적, 문화적 차원에서 중요하다. 그것은 이 원칙이 역사적 변화를 위한 성경적 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모든 분야에서 역사적 개혁, 즉 창조된 실재들을 죄와 죄의 모든 영향력으로 부터 성화시키는 것임이 분명하다. 창조때에 형성된(formed) 것이 죄에 의해 왜곡(deformed)되었기에  그리스도안에서 개혁(refomred)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경적 개혁은 폭력을 반대한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새로운 삶은 그것이 아무리 극적이라고 해도 주어진 역사적 상황의 틀을 깨뜨리여 하지 않는다. 둘째로 개혁은 주어진 어떤 사회질서도 절대적으로 부패했다고 보지 않는다. 셋쩨로 개혁은 어떤 과학적인 혹은 유사과학적인 사색에 의해 도달한 이상적 사회의 청사진이나 개념을 신뢰하지 않는다. 개혁은 주어진 역사적 상황을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구조라는 개념은 모든 상황이나 조건이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이 법을 통해  자기 피조물에 제공한 개발 가능성에 참여하고 있음을 함축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하나님의 창조 명령에 대한 응답으로서만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가장 지독한 왜곡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규례는 드러나게 되어있다. 창조된 질서와 인간의 왜곡 혹은 갱신이 모든 역사적 상황에 내재하므로 악을 거부하는 기독교적 입장은 언제나 역사적 상황 전체의 무차별적 철폐가 아니라 창조된 구조의 정화와 개혁을 지향해야 한다. 개혁은 모든 왜곡된 상황속에 내재하는 규범적인 요소들을 접촉점으로 삼아 그것을 갱신의 출발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개혁은 기존 질서 가운데 규범적인 요소와 창조의 법에 순응하는 요소들을 확고하게 붙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명백히 전통과 권위, 역사적 연석성의 긍정적인 측면들을 강조한다. 구조에 촛점울 맞출 때 우리는 혁명에 동조할 수 없으며 방향에 촛점을 맞출 때 무사안일의 보수주의를 반대하게 된다.

 

  우리는 병든 교회를 전적으로 거부하거나 교회 생활에 참여하기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대신 그 속에 아직도 남아잇는 선한 것을 붙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롭게 세워나아야 한다.

 

 

6. 결론

7.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