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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5장 은혜에 굳게 서라

베드로전서 5장 은혜에 굳게 서라

Tolle Rege/베드로전서

2013-10-30 15:01:31


 

  마지막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여기서 장로들을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며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그렇지만 특히 교회의 지도자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며 동시에 그 영광에도 참여할 자라는 의식에 투철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동시에 이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일과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는 일은 밀접하게 상관된다는 사상을 보여준다. 장로의 일차적 책무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돌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원함으로 해야하고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말아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교회는 하나님의 양 무리이지 장로의 양무리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장로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섬기는 자일 뿐이며 동시에 장로도 하나님의 양무리의 일원인 것이다. 그러므로 장로는 양무리를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 한다.(특별히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일에) 그럴때 목자장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관을 얻게 될 것이다.

 

  젊은 자들(이는 장로가 아닌 교회의 일반 구성원을 지칭할 것이다)에게 권면하고 있다. 첫째는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명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교회의 지도자를 의미할 것이다.) 아래에서 겸손하면 때가 되면 높여 주실 것이다.둘째는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주께서 돌보실 것을 믿어야 한다. 염려를 말하면서 베드로는 근신하고 깨어서 믿음을 굳건하게 하며 마귀를 대적하라고 권고한다. 이는 신자들이 고난 가운데 염려에 빠지는 것이 마귀의 역사임을 알고 대적하여 싸우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은 신자가 잠시 당하는 고난을 통하여 교회를 온전하고 굳건하고 강하며 터를 견고하게 하실 것이니 이것을 믿고 인내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자신의 권면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면서 이 은혜에 굳게 서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