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2장 교회안의 질서
Tolle Rege/디모데전서
2013-10-17 16:04:38
디모데에게 바울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하고 있다. 기도의 내용은 4절에 나타나듯이 그들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구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기도이다. 특별히 다스리는 자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알게 되므로써 교회는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한 분 하나님과 한 분 중보자에 대한 진리를 선포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신데 그 중보자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라는 것이다. 여기서 "한 분"이란 말은 세상에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시듯이( 다른 하나님은 없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오직 "한 분"이시다( 그리스도 예수외에 다른 중보자는 없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그 유일하신 중보자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중보자의 중보의 방식은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중보의 행위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구약 성경에) 기약이 되어 있던 것인데 때가 되므로 나타난 것이다. 바울은 이것이 바로 자신이 전파하는 복음이며 이 일을 위하여 사도로 세우심을 받았고 이방인의 스승이되었다고 단언한다.
이어지는 교회안에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언급은 앞에서 언급한 복음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교훈일 것이다. 특별히 바울은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없이 한 마음이 되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였다. 교회안에서 남자들이 기도에 솔선수범하여 열심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은 외모를 꾸미는 일에 치중하지 말고 선행에 힘쓰라고 권면한다. 그 다음에 논란이 될만한 교훈이 나타나는데 이는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남자에게 배우고,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특수한 교훈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보편적인 교훈으로 볼 것인가하는 것이 논란의 촛점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는 문맥상 이 교훈을 당시의 에베소 교회에 국한된 특수한 교훈으로 보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바울이 이 교훈을 주님의 명령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교회의 전통(특히 유대교)을 따른 바울의 의견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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