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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 4장 거룩한 삶

데살로니가전서 4장 거룩한 삶

Tolle Rege/데살로니가전서

2013-10-16 15:09:17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마땅히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가르쳤으니 그것은 바로 거룩한 삶이었다.바울은 거룩한 삶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바울은 단언한다.

  거룩한 삶과 관련하여 바울은 특별히 음란의 문제를 거론한다. 첫째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 배우자를 대하라. 둘째는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 말의 의미는 분명치 않으나 음란의 문제와 관련된 문맥으로 보면 아마도 공동체 안의 문란한 성적행위를 지적한 듯하다) 이 명령을 요약하면 부부관계 외에는 성관계를 해서는 안되고 특별히 공동체 안에서 음행을 엄격히 경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부간의 성관계도 색욕을 따르지 말고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하라는 것이다. 바울이 거룩한 삶과 관련하여 성적 문제를 거론한 것은 당시 헬라 사회에 퍼져있는 성적 문란함을 경계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특별히 교회안에서 성적 문제를 매우 중요시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모든 성적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을 엄하게 경고하였을 것이다.

 

  거룩한 삶이 음란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유독 음란의 문제를 거론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고린도 교회처럼 음란의 죄를 짓고 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음란의 문제가 교회 공동체를 파괴하는 심각한 죄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거룩한 삶의 목적은 단순히 윤리 도덕적인 삶이기 이전에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거룩은 단순히 개인의 경건과 도덕적 삶의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고 공동체를 위한 삶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거치는 모든 행위가 거룩하지 못한 삶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바울은 거룩한 삶과 관련하여 형제 사랑을 말한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이미 가르침을 따라 서로 사랑하는 교회임을 바울은 인정한다. 그런데 형제 사랑이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바울은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자기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권하면서 이는 교회밖의 사람들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함이라고 말한다.이는 일 할 수 있는데도 게을러 일하지 않음으로 공동체에 형제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교회밖의 사람들에게도 단정한 삶의 모습을 보이라는 권고이다. 그러니까 형제 사랑이란 자기가 할 일을 다함으로 공동체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형제 사랑의 목적도 궁극적으로는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부활의 소망을 이야기 한다. 산자들은 죽음에 대하여 소망없는 자와 같이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이다. 그 날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인데 그 때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그 후에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신자들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고 권면한다. 결국 신자의 궁극적 소망은 부활의 소망이다. 그것은 단순히 살아나는 문제가 아니라 주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는 소망인 것이다. 그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신자들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주께서 강림하실 때에 거룩함에 흠이 없는 교회로 서야 하는 것이다. 신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두가지 이다. 첫째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이기 때문이며 둘째는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거룩함이 없이는 누구도 주를 보지 못할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닥치고 성경/데살로니가

2019-11-06 17:23:54


데살로니가전서 4장

이제 바울은 마지막으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배운대로 하라고 권면한다. 이미 그들은 잘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잘하라는 것이다. 첫번째 권면은 거룩하게 살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울은 음행을 멀리하라고 말한다. 바울은 각 사람은 자기 몸을 거룩함과 존중함으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울은 이방인과 같이 색욕에 빠지지 말 것과 이런 일로 다른 교우들을 해치거나 잘못을 하지말라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이런 모든 일을 징벌하실 것이라고 경고한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리신 것은 더러움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게하시려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므로 이 경고를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두번째 권면은 조용하게 살고 자기 일에 전념하여 자기 손으로 일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교회밖의 외인들을 향하여 품위있게 살며 그들에게 신세를 지지말고 살기 위한 것이다.  이어서 바울은 주 안에서 이미 죽은 자들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임박한 종말 이전에 죽은 형제들로 인해 소망없이 슬퍼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바울은 죽었다고 살아난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죽은 자들을 데리고 오시므로 살아있는 자들도 그들보다 앞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주의 말씀이라고 확언한다. 바울은 주께서 오실 때 믿고 죽은 자들이 먼저 살아나 주를 영접하고 그 다음에 살아남은 자들이 주를 영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죽은 자와 산 자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오신다는 말(파루시아)와 영접한다는 말(에피파네아)는 로마세계에서 전문용어로서 황제가 도시를 방문할 때 그 백성들이 황제를 마중나가 환영한다는 의미이다. 바울이 이 전문 용어를 예수의 다시 오심에 대해 사용한 것은 예수의 다시 오심이 왕으로서 자기 백성을 다스리려고 오시는 왕적 오심이란 사실을 잘 보여준다. 여기서 바울은 주께서 오시는 모습을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 가운데 하늘에서 내려오신다고 묘사하고 있으며, 신자들이 주를 영접하는 모습을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를 만난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이런 묘사는 문자적인 의미가 아니라 묵시적인 표현으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