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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2장 성령의 은사

고린도전서 12장 성령의 은사

Tolle Rege/고린도전서

2013-10-03 20:24:16


 

  이번에는 바울은 신령한 은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는 은사에 대단한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은사에 대하여 그들이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은사와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두가지 진리를 가르치는데 첫째는 은사는 여러가지 이지만 은사를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시며  은사를 따라 교회를 섬기는 직분은 여러가지이지만 같은 주님이시라는 것이다. 둘째는 성령이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교회에 유익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은사와 관련된 이 두가지 진리는 우리에게 은사에 대한 바른 시각을 제공해 준다. 첫째로 은사는 다양하지만 한 성령이 주시는 것이므로 은사들은 서로 반대되거나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운데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로 성령이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개인의 유익이나 능력을 드러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그 은사를 사용하여 교회를 섬기고 공동체를 세우는 목적에 사용하게 하시려는 것이란 점이다.

 

  각 사람에게 지혜의 말씀, 지식이 말씀, 믿음, 병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의 능력, 영 분별, 방언 말함, 방언 통역의 능력 등 다양한 은사들이 주어지는데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이다. 바울은 몸이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는 것 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된 것이고 한 성령을 마신 것이다. 즉 교회란 한 성령으로 한 몸이 된 것이므로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은사에 관계없이 모두 성령에 참여한 자라는 것이다.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지만 각 지체들이 한 몸을 위하여 있는 것 처럼 교회안의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도 결국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이 봉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개인적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개인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것도 아니며 그 목적은 오직 하나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은사가 이 목적을 위하여 사용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령을 거스리는  일이 될 것이다. 은사가 없는 자가 인간적 열심으로 교회를 섬기려고 하여도 안될 것이요 은사를 받은 자가 그 은사를 교회 섬기는 일이 사용하지 않아도 않될 것이다. 그리고 각 은사는 다른 은사를 존중하고 인정하여 주며 서로 협조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은사의 문제로 교회내에 분쟁이 없어야 하며 서로 돌보아야 한다.

 

  바울은 이제 은사에 따른 직분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교회중에 몇 직분을 세우셨는데 사도와 선지자와 교사와 능력 행하는 자와 병고치는 자와 서로 돕는 자, 다스리는 자, 그리고 방언 말하는 자라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안에 모든 사람이 다 사도이거나 다 선지자일 수 없으며, 다 교사와 능력 행하는 자, 병고치치는 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일 수는 없는 것이며 어느 직분이 더 나은 직분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