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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은 최고의 은사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은 최고의 은사

Tolle Rege/고린도전서

2013-10-03 20:49:03


 

  소위 사랑의 장으로 유명한 고린도 전서 13장이다. 그런데 우리는 13장이 12장의 성령의 은사와 관련되어 주어진 것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바울은 12장에서 다양한 성령의 은사를 말하면서 고란도 교인들에게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하면서 더욱 큰 은사를 구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을 제시한 것이 바로 13장인 것이다.  그러니까 바울은 사랑이 최고의 은사이며 가장 탁월한 은사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랑이 가장 최고의 가장 탁월한 은사인가? 그 이유는 명백하다. 왜냐하면 은사의 목적이 결국 교회를 세우고 공동체를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이야 말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며 공동체를 세우는 은사중의 은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일반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공동체를 세우는 그런 사랑인 것이고 신자들간의 사랑인 것이다.

 

  먼저 바울은 사랑이 모든 은사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바을은 사람의 방언, 천사의 말, 예언하는 능력, 모든 비밀을 아는 지식, 산을 옮길 만한 믿음,  대단한 구제, 불사르는 희생 등의 훌륭한 은사가 있을 지라도 그 안에 교회를 섬기려는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즉 아무 쓸모가 없다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은사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를 세우는 사랑의 특성은 무엇인가를 바울은 나열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지 아니하며 자기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바울이 열거한 사랑의 특성들이 공통점은 이것들이 모두 교회안의 지체들을 향한 관계적인 덕성들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분명히 바울이 말하는 사랑이 일반적인 인간적 사랑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은사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바울은 언젠가는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폐하고 지식도 폐하지만 사랑은 결코 폐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이 다른 은사들보다 얼마나 탁월한 것이지를 설명한다. 다른 은사들은 부분적일 뿐이지만 사랑은 온전한 것이다. 다른 은사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지만 사랑은 장성한 사람의 것이다. 다른 은사는 거울로 보는 것 처럼 희미한 것이지만 사랑은 얼굴을 대면하여 보듯이 확실한 것이다 다른 은사는 부분적으로 알 뿐이지만  사랑은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처럼 온전히 아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세가지 은사를 말하면서 그 중에 가장 최고의 은사가 사랑이라고 결론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