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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마가복음

마가복음 16장 부활하신 예수

마가복음 16장 부활하신 예수

Tolle Rege/마가복음

2013-06-06 18:50:44


  예수님이 죽으신 때는 유월전 전 날인 예비일 오후 세시였고 그 날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었다. 안식일인 유월절이 지난 다음 아침 일찍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다.그들의 걱정은 무덤을 막은 큰 돌을 누가 굴려줄 것인가하는 문제였다. 그런데 가서 보니 무덤의 심히 큰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니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오른편에 앉아있었고 그들은 크게 놀라 질겁을 하였다. 그 청년은 예수가 부활하셨음을 여자들에게 최초로 고지하였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가서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전에 말씀하신대로 거기서 뵈오리라고 말하라고 하였다. 여자들은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마가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를 처음으로 만난 여자가 바로 막달라 마리아이며 이 마리아는 전에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쫒아내어 주신 여자라고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이 자신의 부활을 처음으로 보여주신 여자가 바로 일곱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였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는 예수 부활이 일곱귀신 들린 것과 같은 절망적인 처지에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암시하는 것 아닌가?

 

  다른 여자들은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하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하여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고 마리아가 보았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였다. 이 일후에 예수님은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두 사람이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지만 역시 믿지 아니하였다.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으려 모였을 때 예수께서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신다. 이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고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사람을 고치는 표적이 나타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사방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셨으며 여러가지 표적을 행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 이제 제자들의 사명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예수 부활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은 그가 메시야이심에 대한 신적인 증거인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메시야되심은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님이 나중에 나타난다. 오히려 그는 만민의 구주이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셨던 것이다. 인간 왕들이 해결하지 못한 인간 역사의 문제를 이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오셔서 인간 역사를 새롭게 하신다는 소식, 이것이 바로 복음 곧 기쁜 소식인 것이다. 그리고 모든 표적 나타남은 표적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증거로서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