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4장 유다와 시므온의 계보
Tolle Rege/역대상
2011-10-30 19:53:55
1-3장은 아담으로 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을 거쳐 다윗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언약적 정통성을 일별한 것이었다. 여기서 역대기는 분명히 아담 이후의 언약적 정통성을 이어간 핵심인물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내세우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역대기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성경 전체가 아브라함과 다윗을 언약백성의 중심인물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장부터는 다시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 대한 기록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이미 3장에서 언급한 다윗의 족보를 제외한 유다지파의 족보에 대한 기록으로 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는 남조 유다의 중심 지파였던 유다 지파에 대한 역대기 기자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실제로 귀환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대부분 유다 지파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의 정통성을 유지하던 남조 유다의 맥을 이어서 귀환공동체가 성립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므온 지파의 족보가 함께 언급된 것은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에게 할당된 지역에 정착하면서 정치적으로 유다 지파에 흡수되어서 남조 유다 왕국을 형성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구약성경 > 역대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6장 레위지파의 계보 (0) | 2023.04.11 |
---|---|
역대상 5장 요단 동쪽지파들의 계보 (0) | 2023.04.11 |
역대상 3장 다윗 집안의 계보 (0) | 2023.04.11 |
역대상 2장 이스라엘(야곱)의 계보 (0) | 2023.04.11 |
역대상 1장 아브라함의 계보 (0) | 2023.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