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문안과 축복
Tolle Rege/로마서
2012-10-14 18:36:02
바울은 겐그레아 교회를 섬기는 자매 뵈뵈를 추천하면서 그를 영접하고 소용되는 바를 도와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로마에 로마서를 전달할 사람인 듯 하다. 이어서 바울은 동역자 브리스가와 아굴라에 대하여 언급한다. 이들 부부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만난 사람들로서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같이 한 사람들이었다.바울은 이들이 자기 목숨을 위하여 자기 목까지도 내놓았다고 하며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바울의 이방인사역에 온 힘을 다해고 도왔음을 짐작케한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원래 로마에 있던 그리스도인이었으므로 아마도 로마교회가 알고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바울은 자신의 소중한 동역자들을 로마교회에 일일이 소개하면서 문안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비록 서로 만난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지만 바울은 자신의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일일이 로마교회에 소개하며 문안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이 원리만이 아니라 실제임을 느끼게 된다. 이들뿐만 아니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로마교회에 문안한다고 말하며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된 실제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편지를 마치고 있다. 바울은 먼저 복음에 대하여 요약된 진술을 하고 있는데 그는 복음을 자신의 복음, 곧 자신이 계시로 받고 선포하는 복음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복음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인데 그 복음이 이제 나타난바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복음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계시된 것이다. 바울은 바로 이 복음으로 로마 교회를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라고 찬양함으로 편지를 마치고 있다.
추기 2014. 5. 14 서로 문안하라
바울은 먼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자매 뵈뵈를 로마교회에 추천하면서 주 안에서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도와주라고 말한다. 이 말로 보아 아마도 로마에 보내는 바울의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뵈뵈인 것 같다. 바울이 뵈뵈를 자기의 보호자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뵈뵈는 바울이 고린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여러모로 바울을 도왔던 여자일 것이다.
그 다음에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자신의 동역자라고 소개하면서 그들은 바울을 위하여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울은 그들을 고린도에서 만났는데 그들은 로마에서 살다가 온 사람들었으므로 아마도 로마 교회가 그들을 알고 있었을 것같다.
바울은 여러 사람들을 로마 교회에 소개하면서 그들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묘사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에베네도 그는 아시아에서 처음 맺은 열매,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수다구,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베와 드루보사,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다.
바울은 이렇게 여러 형제 자매들을 로마 교회에 소개하면서 일률적이고 형식적이 아니라 각 사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다양한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바울과 그들간에 얼마나 친밀하고 깊은 교제가 이루어져 있었는지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무관심한 현대교회의 목회자와 신자, 신자와 신자간에 관계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 아닌가? 바울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권하며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로마 교회에 문안한다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신자들의 공동체를 강조한다.
추기 2014. 5. 14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바울은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권하는 동시에 배운 교훈을 거슬려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명한다. 왜냐하면 그런 자들은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자가들의 배만 섬기는 자들이며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 교회의 순종함을 듣고 기뻐하면서 그들이 계속적으로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소원한다. 때가 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성도들의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성도들은 선악을 분별하며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도들을 사탄의 궤계에서 건지시는 주 예수의 은혜가 그들과 함께 있기를 기도한다.
이어서 바울은 동역자인 디모데 그리고 누기오, 야손, 소시바더, 그리고 편지를 대필하는 더디오, 그리고 바울과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 고린도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의 문안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복음에 대한 간결하나 위대한 진술로 편지를 마무리 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은 과거에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었던 비밀인데 이제 하나님께서 나타내셨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기록된 선자자들의 글에 복음의 비밀이 나타났는데 이는 모든 민족이 듣고 순종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구약에 나타난 복음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하여 계시된 것이란 의미이다. 바울은 복음을 듣고 순종하는 자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이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으시기를 찬송함으로 편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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