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이스라엘의 불순종
Tolle Rege/로마서
2012-10-10 23:19:27
바울이 마음에 원하며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인데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과거의 자신과 같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지만 자식을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다. 바울이 여기서 거론하는 이스라엘은 앞장에서 이미 밝혔듯이 모든 육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일 것이다. 바울도 과거에 자신도 그들중에 하나였으며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였듯이 이제 그 남은 자들가운데 구원을 받아야 할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바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향한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마음이 있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의를 이야기 하다가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의란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게 하신 것이다.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는 것은 이제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를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그리스도처럼 하늘에 올라가거나 혹은 무저갱에 내려가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바울은 이 말을 하면서 아마도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바울은 이방인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여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기에 전파하는 자가 없으면 어찌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것이다. 그런 바울은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러므로 복음이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게 향할 것을 알고 이사야의 예언을 들어서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추기 2014. 4. 28 이신칭의(믿음의 의)
바울은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며 하나님께 구하였다. 앞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에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였고 약속의 자녀만이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지만 누가 약속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기에 이스라엘의 구원을 하나님께 구하였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지만 올바른 지식을 따른 열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다보니 결국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의는 복음에 나타나있으므로 복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 의를 세우려고 했다는 것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한 것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기에 하나님은 율법외에 하나님의 의를 복음에 나타내신 것이므로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는 유일한 길은 복음을 믿는 것외에 없다.
바울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었다고 선언한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자는 그 의로 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하늘에 올라가 그리스도를 모셔내리라는 것도 아니고 무저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모셔올리라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으며 또 우리를 위하여 무저갱에서 올라오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믿음의 의란 바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다.
모세가 말한 바,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고 한 것처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만일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는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니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다.
하나님은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자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셨고 이스라엘을 그들에게 복음을 들었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않았으니 이는 이사야가 말한 바 '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라는 예언이 그들에게 응한 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데 이스라엘은 이 말씀을 듣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다.
이스라엘은 모두 복음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백성 아닌 자로 그들을 시기하게 하고 미련한 백성으로 그들을 노엽게 하실 것이다. 복음을 거절하는 이스라엘을 떠나 이방인에게로 향한 것이다. 하나님을 찾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고, 하나님께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고 거슬려 말하는 이스라엘에게 종일 손을 벌리고 그들을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이 이스라엘을 떠나 이방으로 향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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