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미가

미가 2장 심판과 소망

미가 2장 심판과 소망

Tolle Rege/미가

2011-08-20 22:04:33


 

하나님의 정죄는 특별히 권력자들에게 향한다. 그들은 은밀하게 악을 꾀하며 권력을 사용하여 약한 자의 밭을 빼앗고 그의 집과 산업을 강탈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지배계층에게 재앙이 임할 것이요 그들은 온전히 망하며 여호와의 언약백성의 모든 약속으로 부터 배제될 것이다. 권력을 가진 지배계층이 이런 악행을 행하는 것은 이방나라에서는 다반사로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이스라엘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요  언약을 배반하는 죄악인 것이다. 그들은 악행을 행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를 거절하며 여호와의 영이 그렇게 참을성이 없으실리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들에게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스라엘의 권세자들은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을 강탈하며 백성중 부녀자들을 집에서 몰아내고 어린 자녀들에게서 하나님의 축복을 영원히 빼앗는 자들이다. 이렇게 그들이 사는 땅은 더러워졌으므로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거짓 예언자들은 허망한 행동과 거짓말을하며 돌아다닌다.

 

준엄한 정죄의 메시지 이후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놀라운 소망의 메시지가 주어진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더러워진 땅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 땅은 이미 더러워져 멸망할 것이므로 안식할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야곱의 족속은 그 땅에서 모두 쫒겨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무리를 다 모으실 것이며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아서 한 처소에 두실 것이다. 야곱의 무리가 돌아오는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성문에 이르러 들어갈 때 그들의 왕이 앞서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실 것이다. 야곱족속이 돌아오는 이 행렬의 순서는 맨 선두에 여호와께서 서시며 그 다음에 길을 여는 왕이 서고 그 뒤를 백성들이 따르는 모습이다. 여기서 길을 여는 자는 곧 그들의 왕이며 여호와께서는 이 왕의 선두로 가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길을 여는 자, 야곱족속의 왕은 메시아를 가르치는 것이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에 대한 정죄 이후에 메시아 예언이 나타난 것은 인간 통치자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므로 이스라엘이 멸망하였다면 이제 여호와께서 세우실 야곱족속의 왕은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림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