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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아모스

아모스 5장 진정한 회개

아모스 5장 진정한 회개

Tolle Rege/아모스

2011-08-17 22:31:26


 

  이스라엘이 살 길은 여호와를 찾는 것 뿐이다.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그들이 벧엘에 세운 송아지 우상을 철폐하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를 찾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불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실 것이다.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정의를 행하며 공의를 세우는 것이다.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고 힘없는 자를 밟으며 부당한 세를 거두는 일을 금하여야 한다.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일을 회개하여야 한다. 이스라엘이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란 구체적으로 율법을 어긴 악행을 버리는 것이어야 한다. 아모스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온 세계를 심판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선지자의 애가는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찾지 않음으로 저주를 받을 것을 예고한다. 사람이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퍼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가심으로 재앙이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의인에게 여호와의 임재는 더할 수 없는 축복이 되겠지만 악인과 죄인에게 여호와의 임재는 멸망과 재앙이 되는 것이다.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다. 그러나 악행을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이 지키는 절기를 미워하시며 그들의 성회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받지 아니하실 것이며 실진 희생과 화목제도 돌아보지 않으신다.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그런 종교적 행위에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버리고 악행을 그치는 것이어야 한다.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인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거하는 사십년 동안 그들이 번제를 드린 적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하신다.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사로잡혀 갈 것이 구체적으로 선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