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장 네번째 종의 노래
Tolle Rege/이사야
2011-07-27 01:13:26
지금까지 나타난 여호와의 종에 대한 예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그가 하나님의 통치를 진정으로 실현하는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임무는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된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종의 노래에서도 그 종이 형통할 것이요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존귀는 고난을 통하여 나타난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리고 그의 고난은 상상이상으로 극심해서 사람들이 보고 놀랄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만방이 그를 보고 놀라서 입을 다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것을 볼 것이요 지금까지 전파되지 않은 것을 알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종이 심하게 상하는 고난을 당하지만 그가 갑자기 존귀하게 되는 것을 보고 온 세상이 놀라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종이 극심한 고난과 멸시를 받을 것이요 그가 지극히 존귀하게 된다는 이 예언을 곧이 들을 자가 누구인가? 라고 반문한다. 지극히 존귀한 여호와의 종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어서 사람이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며 슬픔의 사람, 고통을 많이 겪은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당한 고통은 우리가 당한 고통을 당한것이요 그가 겪은 슬픔은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이었다. 지극히 존귀한 여호와의 종이 슬픔을 겪고 고통을 당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의 슬픔과 그의 고통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말은 더욱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의 슬픔과 고통이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요 하나님의 채찍이라고 오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오해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의 삼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게된다이는 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왕이신 여호와의 종의 통치방식은 여호와께 대한 철저한 복종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미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자기의 모든 뜻을 죽이고 하나님 앞에 죽기까지 복종한 것이다. 자기소견대로 행함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망쳐버린 인간 왕들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여호와의 종의 이런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는 전적인 순종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다시금 보여준다. 누가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을 보고서 그의 고난이 마땅히 형벌 받을 하나님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 마지막 종의 노래는 여호와의 종에 대한 계시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다. 그는 단순한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대신 지고 고난을 당하는 왕이라는 것이다.
이사야 53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11-03 18:09:22
이사야 53장
네 번째이자 마지막 종의 노래가 52장 13절부터 등장한다. 첫 번째 종의 노래가 주님의 소개로 시작되었듯이 마지막 종의 노래도 주님의 소개로 마무리 되고 있다. 주님의 종은 매사에 형통할 것이고 받들어 높임을 받으며 크게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전에 종은 많은 고난을 받아 그를 보는 사람이 모두 놀랄 정도로 얼굴이 상했다. 이제는 그 종이 많은 이방나라를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 앞에서 입을 다물 것이다. 왜냐하면 왕들이 (그 종의 사역을 통하여) 이제까지 듣지 못한 일들을 볼 것이며, 아무도 말하여 주지 않은 일들을( 곧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는 우리가 들은 것, 즉 그 종을 통해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님의 능력이 (그렇게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주의 종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을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한다. 주의 종은 마치 연한 순과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며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런데 그가 받은 고통은 이스라엘이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은 것이며 이스라엘이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은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택하신 종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종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고통을 받고 슬픔을 겪어야 했지만 이스라엘은 불순종함으로 종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이 종은 자기 사명을 다 감당하며 고난을 받고 고통을 받았다. 이 종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인물이기에, 그가 당한 모든 고통과 고난은 이스라엘이 당한 고통과 고난을 의미했다. 그래서 종이 당한 고난과 슬픔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당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의 찔림과 그의 상처는 모두 이스라엘의 허물과 악함 때문이었다. 그 종이 징계를 받음으로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리고 그 종이 매를 맞음으로 이스라엘의 병이 나았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신 것이다. 그래서 그 종은 (자기의 사명을 알기 때문에)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해도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묵묵히 그 고난을 다 감당했다. 그는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가 받은 형벌이 이스라엘의 허물 때문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악을 행한 적이 없지만 악인과 함께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당한 고난은 주님 앞에 이스라엘을 위한 속건제물이었기에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할 것이다. 주의 의로운 종이 자기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질 것이다. 그는 실로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졌고, 죄인을 살리려고 중재에 나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를 존귀하고 강한 자들과 함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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