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바벨론에 대한 경고
Tolle Rege/이사야
2011-07-19 20:20:16
이미 10장에서 앗수르에 대한 경고가 있었고 이제는 바벨론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할 용사를 부르시고 군대를 검열하신다. 그들은 여호와의 진노의 병기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들은 고레스왕의 지휘아래 있던 바사의 군대를 가르킬 것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으니 바벨론에게 전능자의 멸망이 임할것이다. 그날 곧 여호와의 날 곧 잔혹이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바벨론의 땅을 황폐케 할 것이며 죄인들을 멸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날은 단순히 바벨론을 멸하는 날 이상의 모습으로 확대된다. 그날은 우주적인 변동까지 있을 것인데 하늘의 별이 그 빛을 내지 않으며 해와달이 빛을 내지 않고 하늘이 진동하고 땅이 흔들릴 것이다. 바벨론이 멸망하는 그날은 여호와의 날로 불리우는데 이 날은 2장의 여호와의 날일 것이다. 그 날에 바벨론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전의 산은 높이 설 것이다. 여호와의 날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나는 날이요 바벨론의 멸망하나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구원의 날인 것이다.
이사야 13-18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09-22 20:43:11
이사야 13-18장
이사야는 바벨론에 닥칠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면서 사람의 영예요 자랑거리인 바벨론을 하나님이 멸망시키실 때에 마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사야 시대에는 아직 바빌론이 강국으로 등장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바빌론이 멸망할 것이 예언된 이유는 무엇인가? 14장으로 이어지는 예언을 보면 바벨론의 멸망은 이스라엘의 해방과 관련된다. 주님이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날은 곧 주님이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어 그들을 고향 땅에서 살게 하실 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올 때 이방사람들도 그들에게 와서 야곱의 겨레와 함께 살 것이다. 여러 민족이 이스라엘의 귀환을 도우며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언은 곧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압제로부터 해방될 것이란 예언인 셈이다. 하나님이 앗시리아를 멸하고 바벨론을 심판하는 것은 그들이 주님의 백성들에게 씌운 멍에를 벗겨주기 위함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스라엘이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돌아와 살게 될 때, 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의 귀환을 도우며, 그들과 함께 산다는 예언이다. 결국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언은 바벨론에게 한 경고가 아니라 하나님이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이루실 놀라운 새로운 세상, 곧 하나님나라에 대한 예언은 셈이다. 이것은 이미 앞에서 이사야가 예언한 내용과 일관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이사야기 이렇게 미래에 하나님이 이루실 세상에 대한 비전을 예언하는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게 하려함이다. 훗날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실 새로운 세상을 생각하고 이스라엘은 자기의 사명을 각성하고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블레셋, 모압, 시리아, 에디오피아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다. 그런데 에디오피아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 이사야는 그 민족이 만군의 주님께 예물을 드릴 것이며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곳 시온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보면 하나님이 이방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단지 그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장차 이루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세상의 악을 제거하고 이방이 주님에게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구약성경 >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사야 15장 모압에 대한 경고 (0) | 2023.03.26 |
---|---|
이사야 14장 열방을 심판하심 (0) | 2023.03.26 |
이사야 12장 남은 자들의 찬송 (0) | 2023.03.26 |
이사야 11장 남은 자를 모으심 (0) | 2023.03.26 |
이사야 10장 이스라엘의 남은 자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