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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이사야

이사야 10장 이스라엘의 남은 자

이사야 10장 이스라엘의 남은 자

Tolle Rege/이사야

2011-07-19 18:13:25


앗수르의 위협은 임박하였으니 그들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이며 유다를 환란 가운데 몰아넣을 것이다. 그러나 앗수르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요 분노의 몽둥이일 뿐이다. 하나님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시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백성을 때리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앗수르는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힘을 믿고 스스로 자랑하며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섬기는 여호와를 자신이 멸망시킨 이방의 우상과 동일시하기 까지 한다. 이미 사마리아를 멸망시켰는데 예루살렘도 멸하지 못하겠느냐고 교만한 말을 하였다. 앗수르 왕은 스스로 높이며 자기 손의 힘과 지혜로 열국을 정복하였다고 자만하였다. 이는 마치 도끼가 도끼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는 것과 같으며 톱이 켜는 자에세 스스로 큰 체하는 것과 같으며 몽둥이가 사람을 들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잇수르를 벌하실 때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앗수르를 의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할 것이다.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을지라도 오직 남은 자만 돌아올 것이며 다른 사람들은 멸망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앗수르가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 한다. 왜냐하면 곧 하나님이 유다에게 분을 그치시고 앗수르를 진노로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에게 지워진 앗수르의 멍에가 벗겨질 것이며 무거운 짐이 어깨에서 떠날 것이다.

 

이사야 10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09-22 20:41:42


이사야 10장

 이스라엘은 정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주님의 통치를 세상에 구현해야 할 책임을 가진 자들이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주님은 그들을 부르셨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들이 주님의 통치를 드러냄을 통해 주님의 통치, 곧 하나님나라는 이 땅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 이사야가 보는 유다의 현실은 그 반대였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불의한 법을 공포하고 양민을 괴롭히는 법을 제정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의 소송을 외면하고 불쌍한 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들을 노략하고 고아들을 학대하였다. 불의와 불공평이 판치는 세상이 바로 이사야가 보는 유다의 실상이었다. 주님이 그들을 징벌하시는 날에 누구도 도울 자가 없을 것이며 그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진노를 풀지 않으시며 그 심판을 계속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며 주님의 열심으로 반드시 그 나라를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앗시리아에 닥칠 재앙이 선포된다. 주님은 앗시리아를 진노의 몽둥이로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치게 하셨다. 그런데 앗시리아 왕은 교만하여 스스로 자기 능력으로 그런 일을 한 것처럼 말한다. 그러므로 주님은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을 다 이루고 나신 후에 거드름을 피우는 앗시리아 왕을 벌하실 것이다. 앗시리아에 닥치는 재앙과 이스라엘에 임하는 심판은 다르다. 앗시리아에 닥치는 재앙이 단순한 형벌이라면 이스라엘이 임하는 심판은 회개의 촉구이다. 주님이 앗시리아를 벌하신다는 말은 주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을 포함한 온 세상의 하나님이심을 전제한다. 앗시리아에 대한 재앙의 선포 이후에 다시 소망의 메시지가 등장하는데 이는 이미 언급했듯이 단순한 소망의 메시지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각성과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다. 이사야의 예언은 일관되게 그것이 정죄든 심판이든 소망이든 회개의 촉구를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몽둥이인 앗시리아에게 철저하게 짓밟히고 고통을 당할 것이지만 그들이 완전히 소멸하지않는다. 그날이 오면 이스라엘 가운데 남은 자들과 야곱 가운데 남은 자들이 오직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인 주님만을 진심으로 의지할 것이다. 남은 자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모래 처럼 많다고 할지라고 오직 남은 자들만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이 남은 자들을 통해 주님이 다스리시는 세상, 곧 공평과 정의가 충만한 나라를 세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앗시리아나 애굽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단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노의 뭉등이일 뿐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분노를 푸시는 날, 주님은 그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그날이 오면 주님은 앗시리아가 지운 무거운 멍에를 이스라엘의 목에서 벗기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