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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사무엘상

사무엘상 10장 사울을 왕으로 세움

사무엘상 10장 사울을 왕으로 세움

Tolle Rege/사무엘상

2011-07-05 15:25:46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름을 부으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셨음을 알게하였다. 그리고 사울에게 임할 일들을   미리 알려주는데 특별히 그가 선지자의 무리를  만날 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크게 임할 것이며 그 때 사울은 함께 예언을 하며 변하여 이전 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을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울과 함께 하시는 징조가 될 것이다.

사무엘이 미리 알려준 이 모든 일들을 그 날 다 응하였고 하나님은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 이전에 사사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듯이 왕이 될 사울에게도 임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의 지도를 받아야 함을 보여준다. 이렇게 왕 제도가 세워짐으로 이스라엘에는 제사장, 선지자와 더불어 왕제도의 삼중직무 제도가  성립하게 된 것이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모든 징조를 알게한 것은 사무엘과 사울 사이에 은밀히 일러난 일이었으므로 이것을 온 이스라엘 앞에 공적으로 선포하는 일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온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았다. 여기서 사무엘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이 왕은 구한 것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모든 재난과 고통에서 친히 구원해 내신 하나님을 버린 행위임을 천명한다.

제비를 뽑아서 베냐민 지파의 기스의 아들 사울이 왕으로 뽑혔다.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불렀지만 어떤 자들은 이런 자가 어떻게 우리를 블레셋에게 구원하겠느냐며 사울을 멸시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왕을 세워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들의 소견을 따라서 판단하는 사사시대의 시대정신을 보여준다.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들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었다.는    보고는 왕의 제도가 가진 폐해에 대한 경고임과 동시에 왕 제도 역시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하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것이 이방의 왕제도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