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7장 사무엘의 등장
Tolle Rege/사무엘상
2011-07-05 01:48:48
엘리가 죽고 이스라엘에 지도자가 없던 가운데 이제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지도자 사무엘이 공적으로 등장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법궤는 아직 실로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벧세메스에서 기랏여아림으로
옮겨져 아비나답의 집에 이십년 동안 오래있었다. 아마도 실로에 법궤가 없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제사제도는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법궤를 이렇게 오래 기랏여아림에 머물게 하신 이유도 제사장이 징계를 받아 죽고 제사제도도 타락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제사 받기를 거절하신 것인지도 모른다.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했다고 한 말은 이런 의미가 아닐까?
사무엘이 사사로서 이스라엘이 다스리기 시작하면서 맨 처음에 한 말은 이스라엘의
실상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말이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먼저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그들 중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여호와게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겠다는 회개와 순종의 태도가 요구되었다. 이것이 없이는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함으로 그들을 불레셋에 붙이셨던 것이다. 사무엘은 미스마에서 이스라엘의 총회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은 죄를 고백하고 금식하며 회개하였다.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함을 듣고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하나님은 그날에 큰 우뢰를 블레셋 사람에게 발하여 그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은 도망하는 블레셋을 추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 때로 부터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였고 사무엘이 사는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으셨다. 그래서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성읍이 에그론 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었고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이에 전젱이 그치게 되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오랜세월 블레셋의 종노릇을 한 이유가은 블레셋이 강해서도 아니고 자신들이 약해서도 아니면 오직 자신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불순종한데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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