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장 보아스와의 만남
Tolle Rege/룻기
2011-07-03 19:45:43
륫은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하나님은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를 만나게 예비하시고 보아스의 마음을 움직여 룻을 선대하도록 하신 것이다.
룻에 대한 보아스의 평가는 매우 정확하였다. 보아스는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서 자기의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 온 이유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려고 한 것이라고 룻의 믿음을 정당하게 평가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여호와를 신뢰하는 룻에게 여호와께서 온전한 상을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였다. 자기 부모와 고국을 떠나서 알지 못하는 백성에게 온 이유는 오직 하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기 때문이었다. 자기의 소견대로 한다면 부모와 고국을 떠나서 빈털털이가 된 나오미를 어찌 쫓아 올 수 있겠는가? 그러나 룻은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행치 아니하고 나오미의 하나님을 믿고 따라온 것이다.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가득한 기록인 사시기에 이어서 자기 소견대로 행치 아니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이방여자 룻에 대한 기록은 암울하게 끝난 사사기를 이어서 한줄기 소망의 빛을 던져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불순종함으로 하나님나라를 이루지 못했지만 룻은 이방여인이지만 그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나라가 이루어 질 것이다. 룻의 순종 사시시대의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며 룻의 믿음은 사사시대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고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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