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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7장 하나님의 인치심

요한계시록 7장 하나님의 인치심

Tolle Rege/요한계시록

2013-03-01 19:02:07


   이 일후에 요한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았다. 이 네 천사는 아마도 6장에서 나타난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을 탄 자들서 온 땅과 바다에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할 천사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심판 집행이 연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른 천사가 나타나 이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를 해하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들이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심판이 연기되고 있다는 것은 영적 전투를 하는 지상 교회에 큰 위로가 되는 계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최후의 승리가 지상교회에 보장된 것인데 다만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이르기 까지의 시간은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상 교회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때 바로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찍힌다는 것이다. 결국 지상 교회의 영적 전투의 의미는 바로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인 것이다.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친 지상교회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 천상의 교회와 실제적으로으로 연합되는 것이다.

 

  요한은 인침을 받은 자들의 수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총 십사만 사천이었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씩 총 십사만 사천명이 인침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요한은 이들 뿐 아니라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보았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그러자 이에 화답하여 모든 천사들도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였다. 이 흰 옷입은 큰 무리들은 누구인가? 성경은 그들은 큰 환란을 겪은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성전에서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도 그들위에 장막을 치시고 그들과 함께 지내실 것이다. 그들은 다시는 주리리도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것도 그들을 상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침을 받은 이스라엘의 십사만 사천명보다 흰 옷을 입은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보다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외에 각 나라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었다. 인침을 받은 십사만 사천명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렇다면 각 나라에서 인침을 받은 흰 옷을 입은 셀 수 없는 무리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이방인 신자들을 가리킬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구약의 교회와 신약의 교회가 모두 구원을 받고 하나가 되어 천상의 교회에 연합될 것을 계시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십사만 사천으로 표현된 구약의 교회보다 어린 양의 피에 옷을 씻은 흰 옷을 입은 신약의 교회를 더욱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다. 어린 양의 그들의 목자가 되어 생명샘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은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겨주시며 하나님이 장막을 치고 그들과 늘 함께 지내신다는 엄청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추기] 2019-11-06 17:55:18

요한계시록 7장

이어진 환상은 여섯째 인과 일곱 째 인 사이에 삽입된 환상인데 이 환상이 삽입된 이유는 진노의 큰 날이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종들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겠지만 그들의 승리는 보장된다는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이 세상에서 그들이 환난을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은 일종의 영적 전쟁인 셈이다. 인쳐진 자의 숫자가 십사만사천이라는 것은 그들이 바로 이런 영적 전쟁을 위해 계수된 군사들임을 보여준다. 이들은 이 전쟁에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인을 치셨다는 것은 그들의 승리는 보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열둘을 두번 곱하고 거기에 천이 곱해진 십사만사천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의 충만한 수를 의미하지 문자적인 유대인의 숫자를 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이 환상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지만 그들의 승리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네 천사가 땅의 바람을 잡아 불지 못하게 한 것은 이들이 모든 싸움을 끝내고 승리하기 까지 최후의 심판은 지연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환상에서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이 이긴 자들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앞에서 등장한 십사만 사천이 영적싸움을 끝내고 최후의 승리를 하였음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이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앞의 십사만 사천과 다른 무리가 아니라 동일한 무리를 다른 관점에서 묘사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앞에서 십사만사천이 고난과 죽임을 당하며 영적 전투를 하는 교회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면 여기서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영적 전투를 마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둔 교회의 모습을 묘사할 것이다. 이것은 이십사 장로 중 하나가 그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한 자들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그들은 영적전투를 하느라 큰 환난과 죽임을 당했지만 결국은 승리한 자들이다. 어린 양의 피에 옷을 씻어 희게하였다는 말은 그들이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자들이며 그리하여 어린 양의 승리에도 동참한 자들임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등장하는 때는 언제인가? 그 때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바로 그 때일 것이다. 이 큰 무리가 세 가지 찬송을 외치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을 때 당연히 외쳐야 할 그런 찬송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성전에서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이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신다는 말은 이제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서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제 그 나라에서 그들은 다시는 주리거나 목마르거나 악한 기운에 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이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