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7편 내 영혼이 주께 피하되
Tolle Rege/시편
2013-11-25 22:14:56
" 내 영혼이 주께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아래에서 이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피하리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므로 시인의 영혼은 주께 피하여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숨기를 원한다. 마치 어미새가 날개로 새기를 품듯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날개 그들로 품어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은 지존하신 하나님, 곧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시다. 날개를 펴서 시인의 영혼을 품으시는 그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천지를 다스리시는 대 주재이시다.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과 한 개인의 영혼을 품으시는 인자하신 하나님, 이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두가지 신관을 하나의 신관으로 계시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시인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놀라운 고백을 한다. 이것은 일견 매우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신앙고백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성경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노아 한 사람을 택하시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셨고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루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신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한 사람이나 소수의 무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실된 백성은 하나님께 대단히 중요하며 하나님은 그 사람의 언약적 충성을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늘에서 보내사 시인을 삼키려는 자의 비빙에서 시인을 건지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늘에서 보내신 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잔와 진리라는 언약의 원리를 따라 자기 백성을 대하시는 것이다.
지금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사자와 같고 불사르는 자들 같은 사람들 가운데 누워있는데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며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 그러나 시인이 의지하는 하나님은 하늘위에 높이 계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위에 높이 계신다. 악인들은 시인의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고 웅덩이를 팠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들이 친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자신들이 판 웅덩이에 빠지게 하신다. 이렇게 인자와 진실로 자기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시인은 변함없이 의지하며 노래하고 찬송한다. 시인은 새벽부터 비파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찬양하며 민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한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언약 백성만의 특권이다. 시인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미친다고 고백한다. 자기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언약적 인자와 언약적 진리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노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이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위에 높아지시기를 소원한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낮이지신 적이 있거나 높아지지 않으셨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이시며 천지의 대주재이시다. 그러므로 시인의 이이런 소원을 이뢰는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이 언약백성의 언약적 충성을 통하여 역사 가운데 드러나고 높아지기를 소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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