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욥의 재난의 시작
Tolle Rege/욥기
2012-01-04 00:56:30
욥기는 어떤 역사적 배경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저자가 누구인지도 말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우리는 욥이 이스라엘 사람인지도 여부도 알 수 없다. 성경은 욥이 살던 지역이 우스 땅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성경학자들은 우스 땅이 에돔과 아람사이에 있는 요단강 동편의 넓은 지역일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욥기는 지리적 역사적 배경 그리고 저작 배경을 알 수 없는 책이다. 욥기는 욥이라는 인물이 이야기의 주인공인데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악에서 떠난 자로서 매사에 흠이없고 올바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복한 가정과 엄청난 재산을 가진 세상적으로도 부러울 것이 없는 자였다.
하나님은 욥과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다고 욥의 의로움을 인정하셨다.그러나 사탄은 욥이 아무 까닭없이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 재물의 복을 더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빼앗으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을 할 것이라고 욥을 참소하였다. 사탄의 이런 참소에 대하여 하나님은 욥의 소유물을 다 사탄의 손에 맡기셨는데 만 그의 몸에 손대는 것만은 금하셨다. 이렇게 사탄은 욥을 시험하는 일에 하나님의 허락을 얻어내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욥에게 닥친 모든 고난의 일차적인 원인은 사탄의 역사라는 점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사탄에게 의로운 을 시험하는 일을 허락하신 것인가? 이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탄이 역사했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니 결국 욥이 당한 애매한 고난은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왜 없는 자에게 고난을 주시는가? 이것이 욥기의 주제인 신정론의 문제이다.
사단은 시험을 시작했고 드디어 욥에게 잡을 수 없이 연속되는 재난이 몰아닥친다. 의 모든 재산이 날아갔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자식들마저 다 죽임을 당하는 대재앙이 엄습한 것이다. 이런 기가 히는 재앙 앞에서 보여준 욥의 태도는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지극한 슬픔에 빠졌지만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고 주신 이도 여호와시니 거두신 이도 여호와라하며 오히려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대주권 신학으로는 욥이 처한 상황을 해석하고 극복하는데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욥기에서 다른 성경에 없는 사탄의 존재에 대한 적극적인 계시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그것은 천사가 하나님이 부리시는 종으로서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일하는 영적 존재인데 반해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생각과 판단을 주장하는 자라는 점이다. 타락한 인간은 이런 점에서 매우 사탄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사탄이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는 자라는 점이다. 이는 사탄인 인간 역사에 깊이 개입하여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을 하고있음을 계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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