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1장 성전 건축을 재개하라
Tolle Rege/학개
2011-10-08 16:07:24
주전 520년 곧 다리오 왕 제2년 6월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로 말미암아 유다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였다. 이 때는 대적들의 방해로 말미암아 성전 공사가 중단되어 있던 때였다. 문제는 백성들이 말하길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 학개는 이점을 책망하였다. 그들은 반대자들의 방해로 공사가 중단된 것을 성정 건축의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전 건축은 주전 536년에 시작되어 주전 530년까지 약 6년간 대적들의 방해를 무릅쓰고 지속되었으나 주전 530년부터 주전 520년까지 약 10년동안 중단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성전 건축은 명백히 고레스 왕의 조서를 따라서 공적으로 시작된 것이었고 성전 건축이 중단된 것은 왕의 명령으로 된 것이 아니라 대적들이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막았던 것이다. 이는 분명히 성전 건축에 어려움으로 작용한 것은 틀림없지만 성전 건축의 시기가 이르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할 이유가 되지 않는 것이다. 성전 건축의 시기는 분명히 이른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의 반대자들의 방해에 믿음으로 싸우지 않고 위축되어 공사를 포기한 것이 문제였다. 그러므로 학개는 이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성을 건축할 때는 대적들의 반대로 아닥사스다 왕이 공사중단의 조서를 내렸으므로 건축이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느헤미야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은 아직 성을 건축할 때가 이르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성전 건축이 중단된 상황은 이와 다른 것이었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10년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인적으로 먹고 사는 일에는 골몰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나무로 짓고 열심히 농사를 한 것같다. 그러므로 학개는 여호와의 전이 황폐한 채로 놔두고 너희는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고 반문한 것이다. 이것은 예전에 다윗이 자신이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거하는 것을 염려하였던 태도와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삯을 받아도 뚫어진 전대에 넣는 것 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개는 이스라엘의 이런 잘못된 행위를 살피고 성전 건축을 재개하라고 촉구하며 그리하면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하나님이 영광을 얻으실 것이라고 하였다. 백성들은 여호와의 목소리와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학개를 보내셨음을 인정한 것이다. 학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 것이니 대적들을 두려워 말라고 격려하였고 여호와께서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므로 성전 건축이 재개되었다. 이 때가 다리오 왕 제 2년 9월 24일이었다.
이 때 성전 건축이 재개되지 않았다면 성전은 결국 재건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물론 성전 건축이 재개되자 반대자들이 일어났고 이 문제는 다리오 왕에게 보고되었지만 이것을 기회로 성전건축은 오히려 다리오 왕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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