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지도자들의 문제
Tolle Rege/호세아
2011-08-11 00:34:57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에 이어서 정죄와 심판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논쟁을 벌이시는데, 그 논쟁의 핵심은 이스라엘이 배반한 언약에 대한 것이다. 이 땅에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다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정상적인 언약 관계가 무너진 것을 의미하며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라진 것을 가리킨다. 그 결과 이스라엘 안에는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고 유혈의 참극이 그치지 않게 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의 훼손은 필연적으로 인간 관계의 파괴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간의 죄악은 인간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에 까지 미친다. 그래서 땅도 슬퍼하며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며 바다의 고기도 없어질 것이다. 하나님에게 순종함으로 피조세계를 다스려야 하는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 피조 세계조차 인간의 죄악을 슬퍼하며 쇠잔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의 지도자들인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책임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정죄하심으로 제사장은 낮에 넘어지겠고 그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꾸러 질 것이다. 그들 때문에 백성들이 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사장의 주된 임무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쳐 순종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들은 율법을 잊고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백성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여 망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사장을 버릴 것이며 그들의 후손들을 잊으실 것이다. 제사장들은 많지만 죄를 지을 뿐이고 그들은 자신들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심지어는 그들은 백성들의 죄를 먹고 살므로 백성들이 더 죄를 짓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악하기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그들을 모두 벌하여 그들의 행위를 따라 갚으실 것이니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바알을 섬겨도 번성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나무 우상에게 묻고 막대기 우상에게 고하는 것은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을 한 것이다. 그들은 산꼭대기에서도 언덕위에서도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니 이렇게 자기 죄악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망할 것이다. 하나님은 북조 이스라엘의 이런 죄악이 유다에게 미치지는 못하게 막으실 것이다. 그러나 우상과 연합한 에브라임은 그대로 돌보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실 것이다. 그들은 바람에 날려갈 것이요 그들이 우상에게 바치는제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이다.
'구약성경 > 호세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세아 6장 진정이 없는 회개 (0) | 2023.04.05 |
---|---|
호세아 5장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 (0) | 2023.04.05 |
호세아 3장 하나님의 사랑 (0) | 2023.04.05 |
호세아 2장 엄청난 소망의 메시지 (0) | 2023.04.05 |
호세아 1장 호세아의 행위예언 (0) | 2023.04.05 |